한진중공업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절차에 들어간다.
14일 KDB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금융기관 전원의 동의로 자율협약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채권기관은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등 9개 은행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7일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에 자율혁약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이달 중 회계법인을 선정해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4월 말 경영정상화 약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