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9 -4.6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830,000 671,000(-0.67%)
ETH 5,043,000 48,000(-0.94%)
XRP 876.4 11(-1.24%)
BCH 837,600 34,000(4.23%)
EOS 1,552 39(2.5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전자 ‘그램 15’…15인치에 1kg 벽 깬 비결은?

  • 송고 2016.01.14 15:07 | 수정 2016.01.14 16:08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LG디스플레이·화학 등 그룹 역량 총집결…울트라 노트북·모니터도 ‘눈길’

무게가 980g이 채 되지 않는 ‘그램 15’.ⓒEBN

무게가 980g이 채 되지 않는 ‘그램 15’.ⓒEBN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6인치 노트북 ‘그램 15’을 선보였다. 13인치, 14인치에 이어 15인치대에서도 980g의 무게를 실현시킨 기술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6년형 노트북 신제품 ‘그램 15’를 공개했다. 2013년 ’그램 13‘, 2014년 ’그램 14‘에 이어 15.6(39.6cm)인치 노트북도 980g로 감량에 성공하며 초경량 ‘그램 시리즈’가 완성된 것이다.

‘그램 15’는 출시 1년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LG전자 노트북 ‘그램 시리즈의 2016년 신제품이다. 15.6인치 대화면에 980g의 초경량 무게, 16.8mm의 초슬림 두께를 갖췄다.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룬 LG전자 그램15 출시 행사장. ⓒEBN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룬 LG전자 그램15 출시 행사장. ⓒEBN

‘그램 15’는 △6세대 인텔 프로세서 △슈퍼 슬림 베젤 △슈퍼 풀 메탈바디 △슈퍼 고밀도 베터리 △Wolfson 사운드 등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이러한 혁신성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또 한번의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모니터·PC 사업담당 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그램과 무게는 동일한데 생산성까지 갖췄다”며 “국내 PC시장에서 ‘그램 15’를 앞세워 LG전자 제품의 우위를 확실하게 점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정유진(가운데)과 LG전자 도우미가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열린 ‘LG전자 2016년형 PC·모니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15’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

배우 정유진(가운데)과 LG전자 도우미가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열린 ‘LG전자 2016년형 PC·모니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15’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

‘그램 15’의 기술력은 그룹 역량의 시너지가 집결돼 완성됐다. LG전자 내부는 물론 계열사와 관련 부서 모두가 한 데 힘을 모았다는 게 LG측 설명이다.

LG전자는 더 가볍고 더 작은 ‘그램 15’를 만들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이뤘다. 베젤 두께를 약 30%나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 14인치대 크기의 노트북 사이즈에 15.6인치 대화면을 담아내는 시너지를 창출했다.

최대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그램 15’의 가벼우면서도 밀도를 높인 슈퍼 고밀도 배터리는 LG화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LG이노텍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인쇄 회로 기판(PCB)을 ‘그램 15’에 장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LG전자는 경주용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케이스에 사용해 더욱 가벼운 것은 물론 우수한 내구성도 갖췄다. 특히 기존 노트북 뒷면의 스티커조차 레어저 가공으로 대체해 0.2g마저 무게를 줄였다.

LG전자 연구팀은 편의성에도 심혈을 기울었다. ‘그램 15’는 계산기처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숫자 키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6.8mm의 얇은 두께에도 최신 USB 타입-C, USB 3.0, HDMI 등 5개의 포트가 적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와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너지가 창출돼 그램 15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런 협업이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그램의 계보를 잇는 혁신 제품을 계속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램 15’는 사양과 색상별로 총 8종이며, 출하가는 155만원~229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15.6형 대화면 ‘울트라 PC’(모델명: 15U560-KA7UK)도 선보였다.

LG전자 ‘울트라 PC’(모델명: 15U560-KA7UK). ⓒEBN

LG전자 ‘울트라 PC’(모델명: 15U560-KA7UK). ⓒEBN

이 제품엔 4K 울트라HD급 패널을 적용했다. 외장 그래픽 카드, 2개의 저장 장치 등을 갖춰 고화질 영상, 그래픽 작업 등을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 무게 1.89kg에 두께 19.8mm로 동급 사양의 노트북과 비교해도 휴대성이 뛰어나다. 출하가는 219만원이다.

LG전자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UC98). ⓒEBN

LG전자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UC98). ⓒEBN

21:9 화면비의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UC98)도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그래픽 편집 작업, 엑셀 업무, 박진감 넘치는 게임 등을 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8:35

99,830,000

▼ 671,000 (0.67%)

빗썸

03.29 18:35

99,680,000

▼ 780,000 (0.78%)

코빗

03.29 18:35

99,840,000

▼ 671,000 (0.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