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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PC 출하량 전년비 8.3% ↓…'5분기 연속 하락'

  • 송고 2016.01.14 14:20 | 수정 2016.01.14 14:2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레노버 점유율 19.8% 1위 기록…HP·델 뒤 이어

2015년 4분기 전세계 PC 업체 출하량 추정치.ⓒ가트너

2015년 4분기 전세계 PC 업체 출하량 추정치.ⓒ가트너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PC) 출하량이 지난 2014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하락,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가트너는 지난 2015년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총 7570만대를 기록해 2014년 4분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연간 총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억8870만 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판매는 전반적인 PC 출하량을 끌어 올리지 못했으며 소비자들의 PC 구매 행태가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TV나 웨어러블과 같은 다른 가전 기기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키타가와 연구원은 "2015년 각국 통화의 가치 절하 역시 시장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일본·남미 지역은 통화 가치 절하에 따른 심각한 영향에 직면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가트너는 올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하고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PC 시장은 여전히 구조적인 변화 과정에 있어 향후 몇 년 간 PC 설치 대수가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키타가와 연구원은 분석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의 20.3%를 차지, 3분기 연속으로 전 세계 PC 출하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업계 평균에 비해 레노버의 출하량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레노버는 북미 지역에서 호조세를 나타내며 EMEA, 남미 및 일본 등지에서의 출하량 감소를 만회했다.

HP의 4분기 PC 출하량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미국 시장을 제외한 지역별 하락폭은 대체적으로 지역 평균과 비슷하거나 적었다.

HP가 기록한 2014년 4분기의 높은 출하량은 연말 성수기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빙(Bing) 노트북에 의한 것이었으며, 결국 2015년 4분기 미국 시장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낸 원인이 됐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델은 2014년 4분기 대비 한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한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PC 출하량이 감소했다. 델은 EMEA와 미국에서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지역 평균보다는 적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2015년 전 세계 PC 시장에서 상위 6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됐다. 이들 업체는 2015년 출하량의 73.1%를 차지, 2014년의 70.4%보다 2.7% 증가했다.

레노버는 PC 출하량 19.8%로 1위를, HP는 18.2%, 델은 13.6%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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