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만7528대 전년비 6.3% 성장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6.25% 늘어난 138만7528대를 판매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해 76만171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6% 증가했다. 기아차의 경우 62만581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86%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율은 전년수준인 7.9%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로 집계됐다. 24만1706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8.87% 증가했다.
쏘나타는 21만3303대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엘란트라와 쏘나타 두모델이 20만대 이상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기아 15만9414대가 팔린 옵티마가 차지했다.
기아 쏘울은 14만7133대가 판매돼 판매량 4위에 올랐다. 5위는 현대 싼타페로 11만8134대가 판매됐으며, 6위는 11만6249대 팔린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
10만대 이상 판매된 차종 중 기아 쏘렌토는 전년대비 13.39%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SUV 바람에 힘입어 쏘렌토 외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도 증가율이 34.42%, 25.13%를 각각 나타냈다.
12월 한달간 판매 증가율은 현대 투싼이 166.89%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기아 스포티지가 83.26%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는 1747만659대로 5.7% 늘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