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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813만대 목표..."불확실한 경제환경 실현 가능성 초점"

  • 송고 2016.01.04 14:37 | 수정 2016.01.04 14:3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세계 자동차수요, 작년 기점 경제성장률 밑돌아...내수는 줄 것"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가 올해 작년보다 한발 물러선 813만대로 목표치를 잡은 것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직시했기 때문. 다시 말해, 실현 가능한 수준의 현실적 세계 경제상황을 고려한 목표치인 셈이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치 820만대보다 8.5% 줄어든 813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실적 801만대보다는 1.5%(12만대) 늘어난 수준.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목표치를 과감하게 축소한 것은 내수와 해외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부사장)은 “최근 5년간은 경제성장률보다 자동차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작년을 기점으로 경제성장률보다 자동차성장률이 더 낮은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 경기둔화의 유탄을 맞으면서 전년과 비슷한 800만대 이상 판매도 가까스로 달성했다.

사실, 지난해 3분기까지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다가 4분기 중국 자동차구입 세금 인하 등으로 판매 살아난 탓이 크다.

7월과 8월 중국에서의 판매는 전년대비 33%, 27% 각각 감소했다. 그러다 11월 18만159대로 전년대비 11.5%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 해당하는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중국 판매가 4분기 회복되고, 내수가 버텨주며 가뭄에 단비로 작용했다.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도 작년 실적 부진에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자동차 시장 수요가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수는 3.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최고의 시장인 중국은 구매세 인하로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작년보다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사상 최대 판매로 인해 대기수요 해소와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관측된다.

유럽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러 확산 우려 등으로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나마 주요 시장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경기침체 지속으로 4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과 신흥시장의 경제성장이 발목을 잡으면서 상당히 고전했던 측면이 있다”라면서 “올해도 러시아 및 브라질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한 글로벌경제 상황을 감안해 목표치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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