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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락 이통사’…M&A로 돌파구 찾나?

  • 송고 2016.01.01 06:00 | 수정 2015.12.31 16:5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시장 포화 따른 이통3사 동반 매출 하락 위기

그간 우리나라 통신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국가경제를 견인해 왔으나, 최근 시장 포화 상태를 보이면서 심각한 ‘성장정체’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통신 전문가들 역시 국내 이통시장은 이미 포화 시장에 도달해 가입자 뺏기 위주의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한지 오래됐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통3사의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4조3675억원에서 올해 3분기 4조2614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5366억원에서 올해 3분기 4906억원보다 18.8%나 줄어들었다.

KT 역시 지난해 3분기 매출은 5조6574억원에서 올해 3분기 5조4922억원으로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915억원에서 올해 3분기 3433억원으로 이통 3사중 유일하게 17.8%가 증가했다.

LGU+도 지난해 3분기 매출은 2조7618억원에서 올해 3분기 2조7168억원으로 2.1% 줄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1745억원에서 올해 3분기 1721억원으로 1.4% 감소했다.

특히 이통3사의 동반 매출 하락이 예상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생존 방안 모색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각사

ⓒ각사

◆ 이통사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 돌입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국내 통신 사업자들은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생활가치’, ‘미디어’, ‘IoT’ 분야에서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에 있다.

KT는 회선 중심에서 IPTV 가입자 등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을 천명하고 있으며 인터넷 뱅킹 등 차세대 사업에도 이통사 중 가장 먼저 첫발을 들여 놓았다.

LGU+도 ‘탈통신’ 및 인프라 콘텐츠, 서비스 영역의 혁신을 통한 제2의 성장동력 확보를 지상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 가고 있다.

이런 이통사들의 움직임은 비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해외 통신사업자들은 M&A 및 융합 서비스를 통해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

또한, 글로벌 통신·미디어 시장은 경쟁 심화 및 시장 정체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메가딜(Mega Deal)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미디어 통신 강국에서는 정체된 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규모 M&A를 추진하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 창출 최적 분야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 첨단 디지털 기술이 교차되는 방송산업은 통신과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통신망이 고도화되고 스마트미디어 분야 등 디지털화된 미디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은 ‘글로벌 트랜드(Trend)’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통신, 방송 기업은 상호 간 M&A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하고 당면한 성장정체 등 위기상황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

국내도 글로벌 미디어 융합 트랜드에서 비켜날 수 없으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는 국내 미디어 융합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향후 유료방송시장 개편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과 방송산업은 각각의 영역에서 발전해 왔으나, 최근 ‘융합’ 트랜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존을 건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동영상 스트리밍 위주의 미디어 소비 행태 변화는 물론 넷플릭스 국내 진출을 앞두고 국내 산업의 종속·잠식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J헬로비전 M&A는 산업간 융합, 효율화를 통해 침체된 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시장 전반의 파이를 확대해 ICT 산업의 ‘공진화(共進化)’를 촉발할 것”이라며 “이번 M&A를 통해 기존 통신·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C&M 및 티브로드 등 여타 케이블 진영의 합종·연횡을 촉진시켜 유료 방송시장의 경쟁질서 재편을 통한 소비자 편익이 증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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