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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진화…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 송고 2015.12.16 16:11 | 수정 2015.12.16 16:11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2세대 아웃도어 브랜드, 2~3년 차에 정상궤도 접어들어

이젠벅

이젠벅


2세대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옥석이 가려지는 모양새다. 후발주자로 아웃도어 전쟁에 뛰어든 2세대 브랜드들이 입성 2~3년째에 접어들면서 정상궤도에 안착했다.

전통성을 강조하는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네파 등 1세대 아웃도어 브랜드는 기능성을 앞세워 고객에게 다가갔다. 후발주자인 2세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포지셔닝하면서 아웃도어 웨어를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고 스타일리시하게 평상복과 매치할 수 있는 등 활용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타깃층을 ‘등산복 세대’인 40~50대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로 낮춰 잡으면서 다양한 색상을 전개하고 패턴(무늬)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패션성을 강화했다. 모델도 서인국∙박민영(이젠벅), 임시완∙정은지(엠리밋), 김수현(빈폴아웃도어) 등 20대 스타 남녀를 기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시장 포화 상태에서 아웃도어 시장에서 고전하며 아웃도어 사업을 철수했다.

시장에 안착한 2세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타깃층을 바꿔 틈새시장을 노리는 등 꾸준히 소비자의 문을 두드리며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기본적인 아웃도어 기능을 갖췄음에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환경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군의 성장세 가운데에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올 상반기 광고제품이었던 ‘옐로우스톤 와펜 재킷’과 ‘트위드 재킷’이 완판된 데 이어, 하반기 광고제품인 ‘서인국 헤링본다운’이 완판됐다. ‘박민영 타탄다운’도 출시 후 70%에 가까운 누적판매율을 기록했다. 겨울 신제품에 대한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현재 추세라면 전년 대비 올해 매출은 35% 증가가 예상된다.

이젠벅은 올해 개별 점포별 내실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 결과 신규 진출한 백화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2억원,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에서 2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11월에 오픈한 안산한대점도 1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가두점에서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약진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작년에 이어 패딩과 맨투맨 티셔츠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브랜드 컨셉트를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빈폴아웃도어도 선전하고 있는 브랜드다. 빈폴아웃도어는 지난 시즌보다 어반 아웃도어 상품의 비중을 더 높이는 등 디자인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일상복으로 손색없는 스타일링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정동혁 이젠벅 마케팅본부 상무는 “아웃도어 시장이 어렵지만 라이프스타일 시장과 젊은 층을 공략한 틈새시장을 노린 게 적중했다”며 “타깃의 다양화가 필요했고, 젊은 층은 ‘등산복 같지 않은 아웃도어’, ‘패셔너블한 기능성 웨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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