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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해외주식투자를 꺼리는 이유…

  • 송고 2015.12.16 14:44 | 수정 2015.12.16 14:4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오늘도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는데 몇 분의 주부들이 질문을 던진다.

“중국주식에 직접투자하는건 어떨까요? 미국은요? 자꾸 증권회사 직원이 권하는데 설마 중국이 망하겠냐고….”

필자도 은행출신이지만 정말 필자가 보기에도 정말 중국이 망하지는 않을 듯 싶다. 하지만 적어도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고 금융상품이나 투자를 권유하는 금융인이 설마 ~~ 하겠어요? 라는 식으로 투자를 권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후에 한 주부를 상담을 했다.전체적으로 주식투자에 몇 억원이 들어가 계시고 펀드나 보험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계셨다. 그런데 중국의 XXXX보험회사의 주식을 수천만원어치 투자하고 계시고 있어서 몇가지를 여쭤봤다.

“사모님..이 회사의 대표이사가 누군지 혹시 이름 하세요?”
“모르죠..”
“그럼 이 회사의 올해 들어서의 실적이나 작년 실적 혹은 매출액 같은 건 알고 계셔요?”
“모르는데요? 증권회사 직원이 이 회사가 우리나라도 따지면 S모 생명이나 H모 생명처럼 큰 회사라고 해서요…설마 망하겠냐며..”
“사모님 그럼 70년대 80년대와 90년대의 우리나라 10대 그룹 중에서 현재까지 존재하는 회사는 몇 개나 될 것 같으세요?”
“음……..”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진다.아무리 해외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그 회사의 구체적인 판매 제품이나 최근 몇 년간의 실적이나 영업이익,그 나라의 현재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알고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설마 망하겠냐고 하시겠지만 실제로 많이 망하지 않았는가? 필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 철밥통이라는 은행의 퇴출을 직접 97년도 6월달에 목격을 하고 모 은행을 인수하러 몇 개월동안 파견을 나갔던 경험도 있고 몇 몇 그룹들의 몰락을 직접 보면서 영원한 회사는 쉽지 않구나라는 것도 많이 느껴왔다.

비단 필자만의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최소한의 그 회사가 속한 업종의 요즘 분위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분석을 해야 하겠고 환율이나 기타 실적에 대한 부분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증권회사나 은행 직원이 여러분의 손실을 메꿔주는가?

절대 아니다.오히려 해당 회사의 주식이 30%씩 빠져도 연락한번 없는 직원들이 태반이다.필자도 은행출신이면서 증권회사나 은행에서 성실히 근무하시는 많은 분들을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아무도 믿지 말자는 것이고 적어도 내 돈이 수 천만원 투자가 된다면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90% 이상은 그 투자 종목과 방법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위험요소를 체크해야 하지 않느냐는 노파심에서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막연하게 해외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면 왠지 멋있어 보이고 완전 분산투자를 한 것 같은 느낌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몇 건 지켜봤다.

이제부터라도 최소한의 파악과 상품과 투자방법 분석을 통해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속담을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해외주식도 마찬가지여서 단순히 포트폴리오의 분산투자 차원에서 하나 더 뭐라도 해보자는 식의 투자는 금물이겠고 정말 그 나라의 언론기사까지 참고하는 노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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