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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부부가 함께 그리고 미리미리 해야 하는 것

  • 송고 2015.12.09 08:41 | 수정 2015.12.09 08:41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부부가 함께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답변들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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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라고 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내 집 마련도 있을 것이고 자녀에 대한 출산과 교육도 있을 것이고, 그러고 보니 부부가 함께 해야 할 것들은 꽤 많은 듯 싶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제일 중요하고 빨리 해야 하는 것인데 하지 않는 것이 있다. 아니 여력이 없어서라거나 잘 몰라서라는 이유를 대면서 계속 미루는 것이 있다.

바로 ‘자산관리’에 대한 플랜과 실천 및 ‘노후 준비’가 바로 그것이다.

얼마 전 모 언론사에서 조사한 설문조사가 있었다. 전국의 30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 대비 자산관리 상담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려 76%가 없다고 대답했다.

보험상담이라는 느낌 때문에 자산관리 상담을 피하려고만 하는데 노후 대비에 어찌 연금이나 보험상담이 빠질 수 있으랴. 다만 기존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부족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신규로 가입해서라도 채워야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재무설계나 자산관리 상담이 도움 안되는 경우를 살펴보면 상품판매가 목적인 듯해서가 49.3%로 가장 많았고 내 현실과 맞지 않아서라는 답변도 40.2%나 나왔다.

상담이 무성의해서도 9%나 나왔는데 상품판매가 목적인 듯 싶으면 정당하게 상담수수료를 내는 자산관리사(FP)에게 상담을 받으면 그만일 것인데 실제 상품판매가 목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포트폴리오의 구성에 있어서 해야 할 상품에 대한 권유는 본인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가입하면 된다.설마 칼을 들이대고 상품에 가입하라고 협박하는 자산관리사(FP)S는 없지 않는가?

어디까지나 모든 판단은 자신이 하는 것이지 누가 강요하거나 권해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자.

재테크와 자산관리를 누가 담당하느냐는 질문에는 48.9%의 응답자들이 본인이 한다고 답변했고 23.5%가 배우자가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필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세 번째 답변인데 바로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한다는 답변이었는데 22.6%만 함께 한다고 답변을 해왔다.필자가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10쌍의 부부 중에 단 2쌍만이 부부가 함께 자산관리를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나머지 8쌍은 각자 혹은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맡아서 한다는 얘기가 된다.

작게는 수 백 만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큰 돈을 운용함에 있어서 어떻게 배우자와 상의를 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필자는 자산관리 상담을 할 때 반드시 부부가 함께 받는 것을 원칙을 한다.이유는 간단하다.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라는 의미이다.한쪽에서 만 수입과 지출을 알고 고민을 해서 어떤 금융상품이나 종목에 투자를 했다면 그만큼 지식의 폭이 좁아지고 생각이 편협한 쪽으로 흐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똑 같은 내용을 똑 같은 장소에서 강의를 해도 듣는 수강생마다 다른 관점과 입장이 있기 때문에 해석을 달리 하는 것을 여러 번 봤다. 하물며 스스로 판단해서 운용했을 때의 위험과 치우친 투자를 많이 봐 왔기 때문에 반드시 자산관리는 부부가 함께 포트폴리오나 분산투자의 플랜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더더욱 두 사람의 수입을 합쳐서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오히려 각자가 관리하다 보니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절세나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시너지효과를 거의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두 사람이 룰을 정해서 수입과 지출을 공통계좌에서 운용하는 방법도 있고 5만원 이상의 지출은 만드시 상대방에게 상의를 하고 지출하거나 각자의 신용카드 청구서를 펼쳐놓고 한 달에 한 번씩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부부가 함께 자산관리를 통해서 남들보다 빠른 노후대비와 알찬 저축결과를 맛보도록 하자.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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