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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서초고 이전' 호재…"아파트 값 1억원 급등" 전망

  • 송고 2015.12.02 11:03 | 수정 2015.12.02 11:14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시교육청과 서초구, 서초고 이전 계획 내년 중 확정 방침

“고교 이전 확정되면, 아파트 1억 가치 붙는다”

서초고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잠원동 일대 아파트는 호재를 맞았다.ⓒEBN

서초고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잠원동 일대 아파트는 호재를 맞았다.ⓒEBN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고가 잠원동 이전을 추진하면서 잠원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최고 1억원 이상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과열 조짐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초구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초고등학교를 잠원동으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예산 등 세부 내용에 대한 막바지 검토에 착수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검토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교육부에 고교 이전 승인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서 서초 지역 고등학교 3곳을 후보군으로 두고 학생 거주지 현황 등을 검토한 결과, 서초고등학교가 가장 이전에 적합한 학교로 결론지었다.

서초고 이전 대상 부지는 잠원동 61-6번지(1만4057㎡)와 71-10번지(1만1608㎡) 등 2곳으로 모두 서울시 보유 부지다. 앞서 서초구가 진행한 주민 설문 결과에서는 잠원동 61-6번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승인이 나면 시유지와 서울시교육청이 소유한 현 서초고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부지가 확보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중으로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뒤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잠원동 인근 주택 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춰 적합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초구는 내년에 고등학교 이전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이전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청은 세부 개발 계획과 개발구역 지정, 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8년에는 서초고 이전 공사의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고교 이전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가면서 인근 부동산 업체는 큰 호재로 보고 있다. 현재 잠원동 일대는 고등학교가 없어, 이 지역 거주 학생들은 인근 서초고와 서울고, 상문고, 서문고, 영동고 등으로 배정받는다. 도보권 고등학교의 부재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부동산 관계자들도 아쉬워했던 부분이다.

잠원동 부동산넷 이찬흠 대표는 “고등학교 이전이 확정되면 잠원동 일대 아파트 1가구당 1억원 가량 가치가 붙을 것”이라며 “이 지역은 특히 교육에 신경을 쓰는 계층이 많은 곳이라 교육 환경 개선은 부동산에는 큰 호재”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교 이전 사업은 사실 예전부터 논의되다가 흐지부지된 적이 많았다”며 “공문 등으로 내용이 확정되면, 그때 시점부터 아파트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팀장은 “고등학교 이전이 직접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지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고교 이전으로 교육 수요가 많아지면, 전월세 등 임차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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