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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FA-50PH 직접 비행으로 필리핀 납품

  • 송고 2015.11.27 10:38 | 수정 2015.11.27 10:3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고등훈련기 T-50 이어 납기일 맞춰 사업관리 능력 입증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국산 전투기 FA-50을 직접 비행(Ferry Flight)으로 필리핀에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지난해 3월 필리핀 국방부와 정부간 계약 방식으로 체결된 FA-50 12대 4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중 2대이며, 경남 사천을 출발해 필리핀 클락까지 2482km를 직접 비행한다.

페리비행 납품은 다른 운송수단 없이 직접 비행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타국 영공 통과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FA-50PH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중인 FA-50 기반의 필리핀 요구에 맞춘 수출기로 올해 6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2017년까지 12대를 모두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FA-50PH의 수출성사까지는 선진국과의 치열한 경쟁과 필리핀에 발생한 자연재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의 세일즈 외교를 비롯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위사업청, 공군 등의 노력이 크게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첫 국빈 방한국인 필리핀의 아키노 대통령을 초청해 국방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고, 직접 FA-50 수출을 논의함으로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AI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도 고객이 원하는 납기일에 맞춘 제품 인도로 신뢰를 얻으며 사업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앞서 KAI는 인도네시아에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16대를,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페리 비행으로 차질 없이 납품한 바 있다.

KAI는 현재까지 인니, 터키, 페루, 이라크, 태국에 기본훈련기 KT-1 계열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의 국산 항공기를 총 133대, 33억불 규모의 수출 달성으로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까지 1000억원을 밑돌던 KAI의 수출액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서며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 중 60% 규모인 2조원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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