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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한동우號, 8년 연속 금융그룹 1위…"호실적 이유있다"

  • 송고 2015.11.26 08:30 | 수정 2015.11.25 19:2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 달해…"대출성장·이익다변화 추진"

출범 5년, 한동우 리더십 눈길…"지배구조 안정"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한동우호(號)‘가 기대이상의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 달해…"대출성장·이익다변화 추진"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1조963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7680억원) 보다 11.0%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당기순익 실적만 놓고 봐도 2010년 이후 6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 3분기는 679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대출 성장과 대손충당금의 감소, 그룹 내 이익 다변화 방침이 뒷받침됐다.

또한 회계상 재무제표에 나타나 있지 않는 전략에 성공 비결이 있다고 신한금융 측은 꼽았다.

단기간의 실적에 포커스를 맞춰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이나 새로운 플랫폼 구축 등 장기 미래 수익원 발굴에 방점을 뒀다는 얘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준 금리 하락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가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이익 실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신한금융의 그룹 이자이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각각 1.2%, 1.4% 증가했다. 중소기업 등 원화대출도 전년말 대비 6.5% 늘어났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에서 균형 있는 자산성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유동성 핵심예금과 예대율 관리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NIM) 방어에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출범 5년, 한동우 리더십 눈길…"지배구조 안정"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지휘 아래 이뤄진 리스크 관리 정책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1년 한 회장이 취임한 이래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유지했다.
그룹의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을 위한 결정이다.

이 결과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0.95%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비은행 부문과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를 통한 이익 포트폴리오의 개선도 추진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카드와 증권, 생명보험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한 이익 증가 노력들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41%로, 경쟁사보다 먼저 추진한 신한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회장 역시 지난 9월 창립 14주년 행사에서 "그룹 전체가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업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역설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신한금융은 올 한해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지난해 설정한 6대 전략과제을 일관되게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다양한 이사회내 소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회 운영도 공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태동때부터 오로지 국가와 금융산업, 그리고 신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재일동포 주주들이 여전히 굳건하게 지탱하고 있다”며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일관성 있는 전략 추진과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돼 움직이는 강력한 기업문화가 리딩금융그룹 신한의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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