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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통3사 연동 'VoLTE' 서비스…'올레 콜앤셰어' 출시

  • 송고 2015.11.22 13:04 | 수정 2015.11.22 13:0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사진·문서·웹 페이지 통화 중 전송 가능

KT가 ‘VoLTE’(Voice over LTE, LTE 음성통화)에 기반한 융합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VoLTE’ 이동통신 3사 연동 상용화와 함께 서비스 활성화와 이용자 확대에 앞장선다고 22일 밝혔다.

VoLTE는 LTE 환경에서 제공되는 고품질의 통화 서비스로, 통화 중 영상전환 및 동영상 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3G기반 서비스와 비교해 통화연결 시간이 최대 20배 빠르고 영상통화 화질은 기존 서비스 보다 12배나 개선된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VoLTE 서비스와 연계해 음성 통화 중 사진, 문서, 웹 페이지 등 콘텐츠를 상대방과 함께 보면서 통화하는 ‘올레 콜앤셰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KT 고객 전용 무료 앱이다.

아울러 KT는 VoLTE와 연동된 스팸차단 앱 ‘후후(who wh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이번 VoLTE 상용화를 위해 기술표준개발, 로밍, 서비스 적용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지난 2012년 7월 VoLTE 망내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2013년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LTE TDD와 LTE FDD간 VoLTE 로밍 시연, 지난 10월에는 NTT도코모와 함께 세계 최초로 VoLTE 해외 로밍 양방향 상용화를 실시한 바 있다.

VoLTE 3사 연동 상용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는 KT 고객으로 구성된 상품 검증단과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인 모바일퓨처리스트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연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호 접속 인프라 용량을 사전 확보해 조기 서비스를 안정화했다.

KT 고객은 기가 LTE(GiGA LTE)를 통해 HD 보이스, 영상 통화 중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망의 LTE 커버리지와 3G백업망 및 QoS(Quality of Service) 기술을 적용해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박현진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KT는 VoLTE 3사 연동 상용을 앞두고 KT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VoLTE 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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