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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투자에는 양지도 있고 음지도 있다

  • 송고 2015.11.17 15:06 | 수정 2015.11.17 15:0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아니 소장님…두산이 면세사업자로 선정이 되었는데도 주식이 왜 떨어지죠?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이 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최근에 갑자기 온 예전 수강생의 문자내용이다.

도심 면세점 사업자 재선정관련 선정된 업체들과 그동안 나름대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면서 면세점 사업을 했었던 기존 업체들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연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수 있는 황금알인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주가가 당일과 다음날까지 하락세를 보여서 많은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필자의 사견으로는 20여년간 기존 2개 업체가 독점하다시피 해온 도심 면세점 사업에 여러회사가 달려들어서 희소성이 사라졌고 선정되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변수가 있다고 생각되며 향후 5년에 한번씩 다른 사업자로 바뀔수도 있다는 경험을 이번에 하면서 정말 영원한 호재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부동산 투자도 이러한 양면성이 존재한다.

“여러분…보통 아파트 단지가 대단지가 좋은가요? 나홀로 아파트는 아니지만 소규모 단지가 좋은가요?”
“물론 대단지가 좋지 않나요?”

당연하다.아파트에 투자를 할 때 보통 대단지 아파트를 찾는 이유는 기본적인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가고 주차장 면적이나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관리비도 나홀로 아파트나 소규모 단지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볼수 있겠고 녹지공간이나 산책로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가 너무나 과도하게 대단지일 경우에 필자의 우려는 그만큼 매도물량도 많다는 것이다.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집주인인들 잔금을 치루기 위해서 분양가 수준 혹은 급매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세나 전세물량도 많이 나와서 보통 입주물량의 30%가량 매도,전세와 월세 물량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대단지 아파트가 좋지만 적당한 대단지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2500~3000세대 정도라면 적당한 단지 면적과 주차장,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매도물량도 적당한 희소성을 갖게 하면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된다.

무조건 한쪽으로 치우쳐서 뭐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다만 투자에 있어서 호재라고 할 수 있는 이면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함께 공존한다는 점을 잊지말고 투자에 신중을 기하자는 의미이다.

햇볕이 뜨겁게 비추면 그 반대에는 그만큼 짙은 그늘이 진다는 원칙을 잊지 말고 투자에 임하기를 바랄 뿐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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