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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새 먹거리 자동차금융 진출 '속도'

  • 송고 2015.11.17 14:10 | 수정 2015.11.17 18:08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우리카드, 자체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 출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상품 출시 앞둬

ⓒ삼성카드

ⓒ삼성카드

국내 카드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되는 자동차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수수료 인하로 재무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것.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대부분 기존의 복합할부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자체 복합할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약 4조원에 달하는 자동차 금융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복합할부금융'은 고객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에 카드사가 개입된 것으로,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갚는 방식이다.

기존 복합할부 상품은 고객이 자동차를 구입하면 이틀 뒤 카드사가 대금을 현대차에 선지급하는 것은 똑같지만 사흘째되는 날 고객 명의로 캐피탈 등 할부금융사의 대출을 일으켜 돈을 돌려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차와 카드사 간 수수료 갈등이 일며 카드사들은 대부분 복합할부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할부금융업 등록에 나서며 신차 할부금융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카드사들은 자동차할부 상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17일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과 저리의 할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렉트 할부 상품 및 기본형 상품을 출시하고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다이렉트 할부 상품은 카드 연계시 연 2.9%~5.4%의 금리를 적용받게 되며 최대 2%를 캐시백 해준다. 기본형 상품 금리는 연 4.5%~5.9%로 최대 0.5%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대출기간은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연체이자율은 연 25%다.

KB국민카드도 할부금융업 등록을 마친 상태로 관련 직원들을 채용하며 연내 자체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카드도 내년 상반기 상품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카드결제와 할부금융을 결합한 '오토플러스', '오토할부플러스'를 판매중이다.

오토할부플러스는 고객이 자동차 구입시 구매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할부금융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카드결제 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할부약정기간 및 현금입금률(선수율)에 따라 최소 2.0%까지 저리로 제공해 고객의 비용부담을 낮췄다.

카드사 관계자는 "자동차할부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선 상황"이라며 "점진적인 수익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자동차 금융시장은 기회"라며 "카드사들간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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