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1일 10:33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편의점 빼빼로…따뜻하거나 이색적이거나

영웅·부적 등 이미지 차별화, 나눔활동도 눈길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등록 : 2015-11-03 16:29

▲ ⓒCU

편의점업계가 빼빼로데이 마케팅 열전을 벌이고 있다.

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유쾌한 컨셉의 빼빼로 3종을 한양대 디자인과 학생들과 협업해 내놓았고, GS25는 빼빼로를 사면 소아암환아들에게 수익금 일부가 기부되는 나눔활동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빼빼로에 어벤져스 캐릭터, 초고층 빌딩 등의 이미지를 담아 차별화했고, 미니스톱은 복고풍 이미지로 친근함을 더했다.

CU는 2030세대를 겨냥한 유쾌한 컨셉의 빼빼로를 내놨다. 강력한 색상과 감각적인 ‘팝아트 빼빼로’, 응원글이 담긴 ‘부적 빼빼로’, 따뜻한 멘트가 담긴 ‘복고 빼빼로’ 총 3종이다.

각 상품 패키지 뒷면에는 딱지, 종이인형, 사다리타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돼 컨셉에 맞게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김성환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감성적 공감을 나누는 동시에 알뜰한 빼빼로데이가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GS25는 소아암 환아들이 그린 그림이 담긴 ‘사랑의 빼빼로세트’를 판매한다.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협회에 전달돼 고객들은 구매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카카오톡 이모티콘 ‘요미요미 귀요미’ 선물 이벤트도 마련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모바일 구매자들을 겨냥해 내놓았다.

박민근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 대리는 “올해 빼빼로데이는 마음 따뜻해지는 상품과 모바일 세대를 위한 이벤트 등을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어벤져스 피규어 컬렉션 10종 출시를 기념해 캐릭터가 담긴 ‘어벤져스 빼빼로’ 패키지 3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또 롯데월드타워, 부르즈칼리파, 타이페이101 등 세계 초고층 건축물과 인기 요리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쉐프(요리사)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상품도 눈길을 끈다.

송철웅 세븐일레븐 과자담당 MD는 "세븐일레븐만의 재미있고 차별화된 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어느 때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기념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빼빼로에 또 다시 불고있는 복고열풍을 반영했다.

복고풍 빼빼로에 담긴 굴렁쇠 소년, 만화 캐릭터 캔디, 서울 88올림픽 이미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남경필 미니스톱 과자MD는 “빼빼로데이를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로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하면서도 재미있는 상품들을 준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