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프로젝트 또다시 발목…파르나스 호텔로 순이익은 급증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789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8억8400만원으로 2분기보다 71.48%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54.37% 줄었다.
이번에도 중동 프로젝트가 발목을 잡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서 공기지연과 인건비 상승으로 발생한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손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중 마무리되면 다시 상승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533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7000억원에 달하는 파르나스 호텔 매각 자금이 들어오면서,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많아졌다. 누적 매출총이익은 3745억9400만원으로 전분기(2618억8400만원)보다 43.04% 급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규 사업 투자 등에 호텔 매각 자금을 사용하면서 남은 자금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규모가 커졌다”며 “향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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