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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보험실효 막는 '실버보험' 도입…서민위한 '징검다리론' 출시"

금융위, ‘서민금융 신상품 3종 세트’운영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등록 : 2015-10-25 12:00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고령자를 위한 실버보험이 출시된다.

또 햇살론 등 정책 서민상품 성실상환자는 자금지원 공백 없이 곧바로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신상품 3종 세트’를 출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자활을 지원하고, 제도금융권의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신상품은 내달 3일 선보이는 ‘징검다리론’과 오는 26일 출시되는 ‘저소득층 실버보험’ 그리고 지난달 30일 나온 ‘미소드림적금’ 등 3종류다.

징검다리론은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과 같은 정책 서민상품을 성실상환한 후, 자금지원의 공백 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단 3년 이상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거래한 고객 가운데 해당 대출 전액을 상환하고 대출 신청일 기준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금리는 연 9% 한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한도(햇살론 기준) 또한 최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은행 자율적으로 성실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하고 일정 범위내 우대금리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 원(리)금을 균등 분할해 상환하는 형식이며 거치기간은 최대 1년이다.

성실상환자는 정책 서민상품 취급기관을 방문해 성실상환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원하는 은행에 징검다리론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경우, 별도의 확인서 발급없이 기존 상품 취급은행에서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 저소득층 실버보험 운영형태ⓒ금융위

저소득층 실버보험(Micro-insurance)도 나온다.

이는 보장성 보험 실효위기인 차상위계층 이하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즉 보험료를 2개월 이상 5개월 이내 연체한 이들의 보험 실효를 막아주는 것이다.

다만 월 납입보험료 10만원 이하 한도로 12개월분, 연간 최대 12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료 지원은 미소금융 소액보험에 참여한 보험사가 대상자를 접수, 발굴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보험료 지원을 요청하는 형태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하며 재지원은 없다.

지원기간은 올해 10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며, 내년은 사업수행기관 선정을 거쳐 4월~12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미소금융 상품 성실상환자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해 재산형성 저축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일정금액(월 10만원 이내)을 저축하면(최대 5년)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매칭하여 저축(최대 3년)하는 방식이다.

만기시 이용자는 본인저축액과 이자전액을 수취할 수 있다.

이용 가능자는 미소금융 대출 성실상환자 가운데 최근 3개월간 누적연체일수가 10일 이하인 차상위계층 이하자다.

이들은 시중은행 적금금리의 약 2배를 우대받을 수 있다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상품은 현재 IBK기업, 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서 판매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 ‘서민금융’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서민·취약계층의 자활·재기 지원을 위해 금융회사·금융협회·유관기관 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