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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재무 네비게이션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라

  • 송고 2015.10.19 14:32 | 수정 2015.10.19 14:3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언제부터인가 차를 운전해서 평소에 가보지 않았던 지역이나 지방을 갈 때 네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는 것이 두려워질 정도로 네비게이션은 운전자들의 운전시에 필수 도우미가 되어버렸다.

대략 아는 길도 잘못 가거나 엉뚱한 길로 갈지 몰라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가는 경우도 있고 네비게이션만 믿고 운전하는 습관이 되어 이제는 길을 많이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그 의존도가 커져가고 있다.

필자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인생에서도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청소년기에 방황을 하지 않게 될 것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칫 잘못된 판단과 오류로 인해서 돌이킬 수 없는 실패라는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크고 긴 개념이 아니더라도 당장 재무적인 부분에 있어서라도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우리의 바램처럼 인생이나 재무적인 네비게시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략적인 동서남북의 방향이라도 안내해주는 나침반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 마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인생 혹은 재무적인 방향성과 판단은 매번 스스로 해야 하는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다양한 경험을 한 주변의 선배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재무설계나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서 안내를 받을 수도 있으며 인터넷이나 수많은 관련 도서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판단과 결정은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재무 네비게이션의 역할에서 방향성만 취득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만큼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나중에 네비게이터에 속박당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네비게이터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현재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위치를 알 수 있고 목적지까지의 길을 안내하는 기능인데 필자가 조목하고 활용했으면 하는 기능은 바로 지금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기능이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아무리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살펴본다고 해도 100% 완벽하게 객관적일 수는 없다.

자신만의 투자 성향이 있고 선호하는 투자 종목이 있고 기대하는 수익률이 객관적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재의 상황파악과 분석 만큼은 객관적으로 재무설계사나 자산관리 컨설턴트 같은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서 실제 자산의 규모와 부채의 적정성,수입과 지출의 효율적인 관리 정도를 점검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다만 그 이후의 진행방향이나 실천은 전문가에게 제안을 받더라도 100% 맹목적인 믿음을 주는 것 보다는 역시 참고하고 고려해서 자신의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향후 전망을 잘 섞어서 자신의 책임하에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효율적인 진행과정이겠다.

결론적으로 재무 네비게이터를 활용함에 있어서 현재의 위치를 판단하는 기능은 십분 활용하되 방향이나 길 안내에 있어서 만큼은 20~30%라도 자신의 주관을 가미해서 적절히 배합하는 실천을 하도록 하자.

투자의 신은 없다.왕도도 없다.전지전능함이 없는 분야가 바로 재테크나 투자의 분야라고 생각한다.누가 얼마나 많은 정보와 고민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바로 투자나 재테크의 결과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늘 귀를 열고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스스로가 그러한 혜안을 갖는 준비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자.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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