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6.1℃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8.5 -1.5
EUR€ 1468.9 -1.1
JPY¥ 890.5 -0.7
CNY¥ 189.7 -0.6
BTC 95,712,000 84,000(-0.09%)
ETH 4,615,000 38,000(-0.82%)
XRP 789.2 14(1.81%)
BCH 735,600 6,100(-0.82%)
EOS 1,212 5(0.4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통합 삼성물산, 합병시너지· 주주친화정책…어디까지 왔나?

  • 송고 2015.10.19 08:16 | 수정 2015.10.19 08:4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건설·상사 부문 사옥 이전 가능성…합병시너지 한계 지적

ⓒ삼성

ⓒ삼성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 한달 여가 지나면서 합병 당시 약속한 주주친화정책, 합병 시너지를 얼마나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 시너지에 대한 의구심은 출범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달성'이라는 수치만 있고 구체적인 방안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거론되는 사옥 이전 가능성은 이같은 우려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건설로 이뤄진 4개 사업군이 시너지를 내려면 근거리에서 인적 교류를 통한 융합이 바탕 돼야하는데 각 사업부가 찢어지면 이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들이 삼성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초사옥 B동에 입주해있는 삼성물산 건설, 상사부문은 둥지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사옥 이전 후보지로는 성남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 강동구 상일동, 태평로 삼성본관이 거론되고 있다. 건설 부문을 판교나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이전하고 상사 부문은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패션부문은 이전한지 얼마 안된 도곡동에 남는다.

판교는 내년 완공되는 제2테크노밸리가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사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바이오사업은 삼성물산이 신수종 사업으로 삼는 분야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각자 흩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합병의 명분인 시너지 창출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버넌스위원회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 외부 전문가 선임 막바지

삼성물산이 합병 당시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와 공방을 치르면서 주주와의 소통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삼성물산은 합병 전, 주주 친화를 실현할 수 있는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선임 절차의 막바지 단계를 밟고있다. 사외이사 중 1명을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로 선임, 본격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사전 검토, 심의한 후 이사회에 의견 제시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 친화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만큼 빠른 시일내에 외부 전문가 선임을 마무리하고 공식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21:56

95,712,000

▼ 84,000 (0.09%)

빗썸

04.23 21:56

95,572,000

▼ 186,000 (0.19%)

코빗

04.23 21:56

95,597,000

▼ 77,000 (0.0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