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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3분기 성적표도 무난…'절대강자' 신한, KB에 한수 위

  • 송고 2015.10.14 13:23 | 수정 2015.10.15 11:08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NIM 하락에도 대출성장·충당금 이슈소멸로 실적개선

신한-6천억 순익, 하나-은행통합 위로금 발생 '악재'

은행권이 올해 3분기에도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이슈 소멸 등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가 6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둬 2위인 KB금융지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통합에 따른 위로금발생(3000억원) 등으로 2600억원대의 부진한 순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지난해보다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KB·하나·BNK·DGB·JB금융지주와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8개 은행계열 금융회사가 올해 3분기에 2조 12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 541억원) 대비 3.2% 증가한 실적이다.

자료출처:에프앤가이드

자료출처:에프앤가이드

금융회사별 3분기 순익전망을 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년동기(6515억원) 대비 7.1% 감소한 6051억원의 순익을 기록, 다른 금융지주사 대비 월등한 성적으로 은행권 1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KB금융지주는 전년동기(4462억원) 대비 1.3% 감소한 4402억원의 순익을, 하나금융지주는 전년동기(2890억원) 대비 9.7% 감소한 2609억원의 순익을 내는데 그쳤다. 우리은행은 18.9% 증가한 2615억원, 기업은행은 20.53% 증가한 2818억원의 순익이 예상된다.

지방은행의 경우 BNK금융지주 1513억원, DGB금융지주 796억원, JB금융지주 404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저금리 지속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으나 3분기에 높은 대출성장세를 보이고 충당금 측면에서도 별다른 이슈가 없어 은행권이 무난한 순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은행권의 3분기 순익은 비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컨센서스(추정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라며 “다만 하나금융의 경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KEB하나은행)에 따른 위로금이 3분기 3000억원, 4분기에 2000억원이 발생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이자이익은 6월 기준금리 인하로 NIM이 완만하게 하락했으나 대출성장이 높게 나타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비이자이익은 2분기에 주택보증공사(현 주택도시보증공사) 매각이익이 있어서 3분기엔 감소했고, 대손충당금은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금융팀장도 “3분기엔 은행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순익이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포스코 주식평가손 외에는 특별한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기본적으로 1회성 요인이 많아 실적이 감소하는데다 특히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충당금 변수가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인 연구위원은 “4분기는 연말이라 부실채권(NPL)에 따른 상매각이 많아 매각가격에 따른 변동성이 크고 판매관리비 이슈와 1회성 요인 등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도 “정부가 한계기업(좀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되면 충당금 요인이 4분기에 반영돼 실적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채권은행의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토대로 기업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정기신용위험평가 결과 지난해보다 325개 늘어난 1934개 기업이 한계·부실기업 평가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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