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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은퇴하고 이런걸 후회한다

  • 송고 2015.10.13 12:52 | 수정 2015.10.13 12:5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몇 년전에 ‘버킷리스트’라는 단어와 관련 영화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부제가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로 자동차 정비사와 재벌 사업가가 우연히 한 병실에서 입원하면서 서로의 꿈과 하고싶은 것들에 대한 욕망을 위해서 병원을 뛰쳐나와 하나하나 실천하고 추가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느낀다는 영화였다.

이후 직장인들 사이에서 죽기전에 하고 싶은 몇가지를 적어보는 ‘버킷리스트’열풍이 불었는데 지금은 다시 잠잠한 분위기이다.

죽기전까지 하고 싶은 것들을 실천하는 ‘버킷리스트’를 필자도 꼭 작성해보라고 권유하는데 최근에 죽기전까지는 고사하고 은퇴전까지 꼭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60세에 은퇴해도 최소 30년은 노후를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 은퇴이후의 새로운 삶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제대로 되느냐에 따라서 인생 후반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 언론사에서 최근에 은퇴이후 가장 후회하는 6가지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한 적이 있다. 첫번째가 ‘너무 일찍 은퇴했다’는 것으로 시작해서 ‘은퇴 첫해에 지출이 너무 많았어’라는 내용과 ‘초기에 여행을 좀 더 다닐걸’,’이자 수입을 너무 크게 기대했어’,’은퇴 이후 아무런 활동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과 마지막으로 ‘연금 수령이 너무 빨랐다’로 끝나는 6가지의 은퇴 이후 후회하는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

최소한 은퇴 직전 까지의 생활습관이 있기에 운동이나 소비나 기타 돈에 대한 씀씀이를 갑작스레 줄이기가 쉽지가 않다.따라서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현역에서 일을 하고 제2의 직업과 제3의 직업까지도 준비를 해야 하겠고 씀씀이 줄이는 연습을 해야한다.

아울러 좀 더 많은 여행과 활동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 ‘건강챙기기’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야하겠고 이왕이면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건강챙기기로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재무적인 부분에서는 이자수입에 대해서는 너무나 확실하게 예상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역시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시중금리가 2%라고 가정했을 때 월 500만원정도의 노후 생활비를 이자수입으로 받으려면 세금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30억원(1년 6,000만원 수령)을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한다.

국민연금이나 기타 수입이 조금 있어서 이자수입으로만 월 300만원만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도 18억원(1년 3600만원 수령)을 예치해야 한다.

30억원이나 18억원은 일반 직장인으로서 부동산을 제외하고 도저히 모을 수 없는 금액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이처럼 노후에 이자수입에 대한 부분은 미리 모아서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사적 연금을 미리 가입해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적립을 하거나 임대수입이나 기타 수입에 대한 부분도 공적연금과 함께 챙겨야 한다.

절대 독자들에게 우울함을 주거나 심각함을 통해서 위기감을 주겠다는 의도는 없다.
필자역시 고민하는 현실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화두를 던지는 것이다.

부부가 함께 생활비 씀씀이 줄이는 연습과 더불어 하루라도 빨리 노후대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기회도 생긴다고 보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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