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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요즘 많이 듣는 부동산 질문

  • 송고 2015.10.06 11:22 | 수정 2015.10.06 11:2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제가 보기에는 지금 부동산 투자하면 안될 것 같거든요.가지고 있어도요..그래서 지금 용인 아파트를 그래도 가격이 회복되었을 때 팔아서 한 2년간 전세로 있다가 레벨업 차원에서 새로 사는걸 고민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최근에 필자가 부동산 관련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의 유형이 바로 이런 부류이다.

즉,공급과잉이나 미국의 금리인상,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포함해서 인구감소까지 이어지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역이나 물건에 대한 레벨업을 노린다면 지금 매도를 해놓고 현금화해서 운용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공급과잉으로 쏟아져 나올 매물들을 잡자는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이 많다.

이러한 생각의 저변에는 거의 50만가구에 육박하는 올해 전국적인 분양의 물결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이 아파트들이 2~3년 후에 입주를 하게 되면 과연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 고민해 봐야 한다.

최근에 많이 받는 질문중에 이러한 질문도 많다.

“선생님…제가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강남구 삼성동에 30평대 후반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팔아서 어디 공기좋은 은평뉴타운인나 의왕 청계지구,용인 같은 지역에 가고 남는 돈으로 소형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으로 임대수익을 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저금리로 인해서 연금상품 외에는 마땅히 노후 대비를 준비할 금융상품이 마땅치 않고 고정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그래도 임대수익이 좋지않을까 해서 본인은 보유 부동산을 다운사이징해서 투자보다는 공기좋고 환경을 우선시한 물건으로 갈아타고 임대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물건을 동시에 알아보자는 투자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 역시 최근의 트랜드인 저금리와 평균 수명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분위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일반인들도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환경변화와 투자 트랜드의 변화를 고려해서 부동산 투자 및 자산의 운용에 참고해야 하겠다.

결론적으로 이제는 공급과잉의 시대라는 점은 꼭 잊지말아야 한다.일반 민영아파트를 제외하고 행복주택이나 공공주공아파트나 임대아파트 및 최근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테이까지 정부 주도의 공급도 상당 물량이 대기 하고 있다.

또한 무조건 묻어두면 가격 상승이 기본이라는 예전의 생각은 버려야 하겠고 따라서 전세를 안고 취득과 보유세 등의 세금과 의료보험료의 추가납부 및 대출이자를 부담하더라도 버티기면 하면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리고 대도시 근교의 노인들이 거주할 만한 교통시설 직주근접의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시중 금리에 세금이나 기타 비용을 감안해도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소형아파트나 원룸,다세대,빌라,연립 등의 그래도 투자부담이 덜 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필자가 기술적 분석을 신봉하지는 않지만 최근 30년 간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보면 매 10년 주기의 후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의 큰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1997년도 IMF외환 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그나마 미국의 경제가 나아져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신흥국들의 경제가 만만치않고 중국의 경제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마당이기에 자산의 이동이나 투자에 더더욱 신중함이 필요한 시기이다.

한방을 겨냥한 합치고 묶어서 몰빵식의 투자보다는 쪼개고 나누고 분산하는 새가슴의 투자가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싶은 요즘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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