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일상생활에서 주식투자 대박내기

송고 2015.08.18 11:13 | 수정 2015.08.18 11:14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정말 금리가 많이 낮다. 아니 돈을 쌓아두고 이자로 수익을 내는 시대는 지나간 듯 싶다. 1%도 안되는 금리에 이자소득세 15.4%를 내고 나면 은행까지 왔다갔다 하는 인건비는 고사하고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쉽다. 많이 아쉽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고 온통 기웃기웃하면서 4%에서 6%만 수익을 내도 감지덕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덜컥 주식에 투자를 시작해서 하지 아니한만 못한 경우도 주변에 허다하다.

주식에 투자를 하고는 싶은데 어떤 종목을 투자할 지 몰라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덜컥 수수료에 급급한 나머니 회전율만 높이는 투자를 구사하는 재야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걸리거나 증권회사 직원을 통해서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그 회사가 무엇을 만들고 대표이사가 누구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피 같은 돈 수천만원을 넣는 경우도 많이 봐왔다.

이렇게 문자로 적어놓으니 설마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코웃음 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그 사람들이 이런 투자를 하고 있다..지금..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하더라도 적어도 그 회사가 어떤 제품을 만들고얼마나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내면서 성장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필자가 권하는 투자 방법은 내가 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그 회사의 상품을 먹고 입고 쓰는 회사에 투자를 하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편의점을 이용한다면 편의점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적어도 아침마다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먹는다면 식빵을 만드는 회사와 그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을 만드는회사 혹은 야채나 소스 및 케찹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에 관심을가져야 한다.

출근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면 그 게임을 만드는 회사와 어플을 이용하면 그 어플과 관련된 회사 및 내가 입고 있는 양복이나 옷을 만드는 회사,가방 및 사용하는 펜이나 각종 문구류등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필자의 생각에는 집의 현관문을 열고 집안의 살림살이와 냉장고 문을 열고 냉장고 안의 먹거리만 보더라도 최소 50개 이상의 주식이 나온다고 본다.

거창하게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그 회사의 기사를 스크랩하고 각종 재무비율이나 지표등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일단은 내가 좋아하고 자주 애용하는 그 무언가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절대로 망하지 않을만한 회사가 바로 그런 회사이기 때문이다.

조카나 자녀들이 무엇을 사달라고 조르는지 배우자와 자녀들이 주말에 어디를 자꾸 가자고 하는지 직장 동료들과 대화중에 어떤 화제와 주제가 나오는지도 모두 주식투자의 힌트이자 정답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하자.

실제 최근 몇 년간 10배 이상 오른 종목들은 모두 우리의 주변에 널려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장품주식이나 제약회사 혹은 부엌가구나 욕실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많고 스프나 1회용 즉석식품,과자류를 만드는 회사가 포진해 있다.

아침을 눈을 뜨면서부터 잠을 잘때까지의 하루 생활중에 딱 3가지 주식만 찾아보자.

그 주식이 저금리시대에 우리의 자산을 불릴 평생 지기가 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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