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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분기 순익 2.2조 그쳐…NIM 역대 최저 '추락'

  • 송고 2015.08.11 06:00 | 수정 2015.08.11 15:49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이자이익 줄고 대손비용 늘었으나 비이자이익 증가로 손실방어

상반기 ROA·ROE, 10년평균 크게 밑돌아…수익성 악화 우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은행권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 감소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저금리 여파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중 국내은행의 순익은 2조 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천억원) 대비 5.4%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8조 3천억원으로 NIM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8조 8천억원) 대비 6.0%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작년 4분기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올해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둔화됐다.

2분기 NIM은 1.58%로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예대금리차의 축소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예대금리차는 2010년 2.94%에서 줄곧 하락세를 보여 작년 2.18%, 올해 상반기 1.99%로 떨어졌다.

비이자이익은 2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5천억원) 대비 무려 59.5% 늘었다. 이는 수수료이익이 1천억원 증가하고, 대한주택보증 주식매각이익(국민·하나 등 8개 은행) 6천억원 발생 등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천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5조 3천억원) 대비 4.9% 증가한 5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급여가 전년보다 1천억원 늘어나고, KB국민은행의 대규모 명예퇴직(1천122명) 실시 등으로 명예퇴직급여 1천억원 증가 등 인건비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대손비용(대손준비금 전입액 포함)은 2조 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9천억원) 대비 14.6% 늘었다. 경남기업과 포스코프랜택 등 일부 대기업의 워크아웃 등에 주로 기인한다.

영업외손실은 자회사 지분투자 관련 손실 발생 등으로 -2천9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884억원) 대비 손실폭(-2천65억원)이 크게 확대됐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0.4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14%포인트 하락한 5.51%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ROA와 ROE는 각각 0.42%, 5.43%로 전년 동기 ROA 0.31%, ROE 4.05%보다 개선됐으나 최근 10년(2005~2014년)간 평균(ROA 0.60%, ROE 8.04%)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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