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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처럼 입는 디스플레이 가능’…섬유 유기발광 제작 기술개발

  • 송고 2015.08.05 10:43 | 수정 2015.08.05 10:44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섬유 기반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한 미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개념도.ⓒKAIST

섬유 기반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한 미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개념도.ⓒKAIST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제조가 가능한 기술이 개발돼 관심이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 기반의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섬유 자체에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는 원천 기술로, 성과를 인정받아 나노 전자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터리얼스(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7월14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평평한 기판 위에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하는 대신 직물을 구성하는 요소인 섬유에 주목해 섬유 자체에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섬유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섬유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딥 코팅 공정법으로 실과 같은 3차원 형상의 기판을 용액에 담궜다 빼내며 일정한 유기물 층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열 증착방식을 통해 제작이 어려웠던 원기둥 형상과 같은 3차원 기판에도 손쉽게 유기물 층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인출속도 조절을 통해 수십-수백나노 단위의 두께 조절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두루마리 가공 기술(Roll to Roll)을 통한 연속 생산으로 저비용, 대량 생산이 가능해 섬유 기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철 교수는 “직물 구성 요소인 섬유에 유기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제1 저자인 권선일 박사과정 학생은 “이 기술을 활용해 옷처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제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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