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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100세 시대의 4대 리스크 대처하기

  • 송고 2015.08.04 13:38 | 수정 2015.08.04 13:41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말을 쓰기도 쑥쓰러울 정도로 오래 사는 것은 누구나 아는 진리이자 보편타당한 상식이 되어 버렸다.

간혹 연예인들이 시골마을을 방문해서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거의 60대 이상의 노인들만 사는 마을이 화면에 나오고 있고 인터뷰를 하면 이제는 70대 초반이라도 거의 아주머니 수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은퇴이후의 삶에 대해서 절실함을 느끼고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만큼 현재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한 생활에 여유가 없음일 것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노후에 우리에게 다가올 몇가지 리스크를 생각한다면 준비를 안할 수도 없는 것을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

노후에 누구나 맞이하게 될 리스크에는 크게 네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바로 ‘장수리스크’인데 오래 살면 살수록 그만큼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다양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래삶이 혜택이자 축복이 아닌 시대가 되어 버렸다.

본인이 몇 년도 몇 월에 죽을지를 안다면 그만큼 현재의 자산과 부채 및 수입을 고려해서 충분히 여행이나 지출을 하면서 생활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내맘같이 되지 않을 뿐더러 언제 죽을지 알고 생활하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려움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

두번째 리스크는 ‘구매력 리스크’라고 하는데 물가상승으로 인해서 생활비의 과다 지출로 인한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별 생각없이 대형 마트에 가서 카트에 몇가지 물건을 담아서 계산대에 가져가도 몇 만원 아니 십 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하고 있다.

과자 한봉지에 3천원 이상은 기본이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도 이제는 잔돈이 의미가 없는 가격이 되어버렸다.다른 생필품도 마찬가지여서 나이가 들수록 구매력이 유지가 되도록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하겠다.기본적으로 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는 없을 테니 말이다.

세 번째 리스크는 ‘이벤트리스크’라고 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겪고 그 이벤트를 위해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하겠다.

이벤트의 종류에는 자녀의 유학이나 결혼이 가장 크겠고 다양한 여행이나 기타 경조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벤트에 대한 예비자금의 준비도 꼭 가지고 있어야 할 노후준비의 요소라고 보여진다.

마지막 리스크는 ‘질병리스크’인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을때까지 아프지 않고 ‘무병장수’를 한다면 그것만큼 축복도 없으리라.

오래살기는 하지만 1년에 절반은 병원에 누워있다면 이것이 어디 사는 것인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몸의 구석구석이 안아픈곳이 없다고 하듯이 병원비나 기타 약을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지고 꼭 약을 사 먹지 않더라도 건강 보조식품이나 각종 기구들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따라서 ‘질병리스크’도 반드시 챙겨야 할 리스크라고 보여지고 돈과 관련되지 않게 평소에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이처럼 오래 살면서 겪는 많은 리스크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겠지만 ‘장수리스크’와 ‘이벤트리스크’를 대비해서 연금상품이나 금융상품에 가입해서 준비하거나 ‘구매력리스크’를 겨냥해서 고정수입의 창출이나 목돈을 최대한 많이 마련해 두는 것이 방법일 것이다.

우울한 내용이라고 여기지 말고 오히려 하루라도 빨리 인지를 하고 부부가 함께 준비를 한다면 까짓거 못할 것도 없는 리스크들 아닌가?

과연 어느 부부가 얼마나 빨리 인지하고 상의하고 계획을 세워서 준비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그럼 오늘 저녁에 배우자와 함께 맥주라도 마시면서 어떤 대화를 해야 하는지 답이 나왔다고 생각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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