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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투자의 이성을 잃으면 안된다

  • 송고 2015.04.01 15:17 | 수정 2015.04.01 15:19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최근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낮추면서 금융기관들이 앞다투어 금융상품의 금리를 내리고 있다.

이제는 2%만 넘어도 나름 괜찮은 이자율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고 4%만 넘으면 뭐든지 하겠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의 금리라면 1억원을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소득세 15.4%를 빼고 매월 약 14만원 정도 받는 수준인데 시중의 물가 상승률이 2%남짓이라고 한다면 실제 수익률은 마이너스라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고 증권회사들의 리테일(개인영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한다.

이제는 어느 정도 높은 수익률만 거둔다거나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꽤 짭짤한 수익을 냈다고만 하면 너도 나도 달려드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이 즈음에 필자가 우려 하는 부분은 바로 한국사람들의 전형적인 ‘냄비 성향’으로 인해서 우루루 투자하는 형태로 가다가 반드시 누군가는 마지막 폭탄들 안게 되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그러한 경험을 우리는 많이 했었고 남들이 좋다라고 해서 달려드는 것 보다는 본인이 직접 현재 우리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당한 투자 유형과 비유을 정해서 조금은 냉정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얼마 전에도 모 지역의 빌라에 4,500만원을 투자하면 2년 안에 원금의 2배인 9,000만원을 준다는 얘기를 듣고 어느 분이 필자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 정도의 예상 수익률이 확실하고 장담한다면 굳이 내가 하지 왜 남에게 소개를 하겠는가?
빚을 얻어서라도 하는게 맞지 않을까?

분명히 예상과 다른 상황이 조금만 나와도 그 정도의 수익률은 고사하고 원금손실이나 돈이 몇 년째 묶이는 결과를 볼 것이다.

투자의 불황기 일수록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문자나 전단지,전화 등 다양한 채널의 투자권유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투자의 권유에서 그들이 예상하는 수익률을 보기보다는 우선 원금손실이 발생할 경우를 먼저 따져보고 그 상황에 대한 대책과 준비를 확인하고 투자의 위험을 회피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현재의 투자는 ‘강 건너 불보듯..’까지는 아니지만 한걸음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하겠고 절대로 이성을 잃지말고 합당한 수익률인지와 원금손실 가능성을 체크하는 진득함이 필요하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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