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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우산살 투자비법을 아시나요?

  • 송고 2015.03.25 09:55 | 수정 2015.03.25 09:5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우리가 가입할 수 있는 펀드의 종류 중에는 ‘엄브렐러 펀드’라는 것이 있다.
‘엄브렐러’가 우산이라는 뜻이니 우산살처럼 하나의 펀드 아래 유형이 다른 여러 개의 하위펀드가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환형 펀드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하나의 모(母)펀드 아래 주식형-MMF-채권형-혼합형-코스닥 전용펀드 등 다양한 자(子)펀드가 우산살처럼 뻗어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가 카멜레온처럼 투자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카멜레온펀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펀드는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데, 엄브렐러펀드는 가입 고객이 당시의 금리 또는 주가에 따라 자유롭게 펀드를 변경해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서 장점으로 꼽힌다.

이 엄브렐러 펀드에서 힌트를 얻어서 자산관리를 하고 투자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인간이 투자를 하면서부터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로 꼽히는 방법은 바로 ‘분산투자’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과 안정성 및 유동성을 적당히 섞어서 시장이 아무리 나빠도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고민에서 나온 것이 바로 ‘분산투자’인데 최근에 투자자들의 모습을 보면 이러한 원칙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하해서 현재 기준금리가 1.75%로 사상 최저 수준이고 ‘안심전환대출’의 시행으로 2%대 중반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이제 완연한 저금리의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적당한 분산투자에서 이왕이면 남들보다 더 나은 수익금을 챙기기 위한 몰빵식의 투자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시장가격이 낮으면 낮은대로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가는 대로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등 박스권을 돌파 했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들어가니 어디 투자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겠는가?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했다가는 절대 이성적인 투

자가 어렵게 되고 시장의 변화에 급속도로 나락으로 빠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산을 보라.
우산살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촘촘히 꼭지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어야지만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튼튼한 우산이 되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시장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고 중국이나 인도 주식시장의 최근 1년 수익률이 계속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시장도 어느 모델하우스에서는 하루종일 200미터 이상의 줄이 서 있고 경기도 모 신도시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함을 잃지 말고 우산살을 생각하며 분산투자를 통해서 시장의 배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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