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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인터내셔널, 애스턴마틴서울 론칭…'007 본드카' 국내 상륙

  • 송고 2015.03.20 14:51 | 수정 2015.03.20 14:5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B9.ⓒ애스턴마틴

DB9.ⓒ애스턴마틴

‘007 본드카’로 알려진 애스턴마틴이 국내에 상륙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20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애스턴마틴서울의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DB9’, ‘뱅퀴시’, ‘라피드S’를 공개했다.

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애스턴마틴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후발주자로서 영국 럭셔리 애스턴마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드카로 알려진 DB9은 1945년 애스턴마틴의 오너로 취임한 데이비드 브라운의 이름 약자를 딴 ‘DB’시리즈의 최신판이다. DB9라인에는 쿠페, 컨버터블 형식의 볼란테, 카본 에디션 등의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DB9은 V12 자연흡기식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속도 295km/h를 자랑한다.

뱅퀴시.ⓒ애스턴마틴

뱅퀴시.ⓒ애스턴마틴

뱅퀴시는 쿠페 라인을 고수하면서도 더욱 다듬어진 곡선들로 차체 라인과 보닛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2015년 뱅퀴시는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576마력, 최고속도 324km/h의 힘을 낸다. 새로운 8단 변속기를 장착해 평균 연비도 7% 개선됐으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8초가 걸린다.

특히 뱅퀴시는 애스턴마틴 역사상 처음으로 차체의 모든 부분을 탄소섬유로 제작한 오픈형 모델로, 차 지붕을 여는 데 단 14초면 충분하다.

라피드S.ⓒ애스턴마틴

라피드S.ⓒ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의 4인승 스포츠 세단 라피드S는 기존 모델의 성능과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알루미늄 그릴을 확장하고 황금비율의 보닛과 트렁크, 유연한 차체가 다이내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차체를 기존 라피드보다 19mm 내려 고속 주행과 코너링 시 안정감이 강화됐다. 또한 V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출력은 더욱 강해졌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4초이고, 최고속도는 327km/h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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