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100,055,000 617,000(-0.61%)
ETH 5,051,000 57,000(-1.12%)
XRP 876.8 10.2(-1.15%)
BCH 824,400 9,200(1.13%)
EOS 1,577 52(3.4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투자계획은 6개월 단위로 세우자

  • 송고 2015.03.03 16:45 | 수정 2015.03.03 16:4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라는 말이 나오면서 점점 미래에 대한 예상도서나 단어가 많아지고 있다.
‘2010년’이라는 단어로 시작해서 ‘2020년’,’2030년’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으로 나오고 있고 어느 사이 ‘2050년’이라는 단어도 뉴스나 기사에 나오고 있다.

미래의 사회를 예상하고 전망하는 것은 현재의 준비전략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향후 2050년에는 중국과 인도가 세계의 경제를 지배할 것이고 두 나라가 향후 세계 정치와 경제의 두 축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고 혹자는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풍부한 원자재와 값싼 노동력을 앞세워 신흥개발 도상국으로 급부상한다거나 남북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향후 동아시아의 지배국가로 자리잡는 다는 식의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어떤 주식을 매수하거나 펀드나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2014년 재테크 수익률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특히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였다.상해종합주가지수가 작년 하반기 몇 개월 만에 거의 60%가량 오르면서 3,3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수익률이 가히 폭발적으로 올라가 버렸다.

하지만 중국경제 성장률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지부진함을 보이고 있고 7% 성장률도 어렵다고 하니 지금 중국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반대로 2014년도 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았던 투자수단은 러시아펀드라고 하는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정치적인 불안감과 함께 원유가격이 하락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 쓰레기 취급을 받을 정도로 러시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루블화가 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주식도 -40%를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1월과 2월에는 러시아 펀드의 수익률이 오히려 좋게 나오고 있다고 하니 투자자들이 참 예상하기 어려운 시장의 변덕이 아닐 수 없다.

늘 증권회사에서는 ‘상저하고’라는 표현으로 한 해의 주식시장을 예상하곤 한다.상반기에는 좋지 않다가 하반기부터 올라간다는 의미인데 꼭 여름이 지나면서 새로운 악재나 불안요소가 생기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돌발변수’나 ‘예상치 못한 악재’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뒷수습을 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30년까지 인구가 어떻게 줄어들고 2050년까지 어느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당장 올해 가을 아니 다음달 투자도 예상하지 못하는 마당에 너무 길게 시장을 보고 트랜드를 쫓다가는 꼭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시장을 예상하고 대응전략과 투자종목을 정하는 전략이 필요한 요즘이 아닐까 싶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50

100,055,000

▼ 617,000 (0.61%)

빗썸

03.29 17:50

99,852,000

▼ 825,000 (0.82%)

코빗

03.29 17:50

99,958,000

▼ 618,000 (0.6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