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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투자는 절대 편식하면 안된다

  • 송고 2015.01.13 15:53 | 수정 2015.01.13 15:54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그러니까요…다 필요 없고 그냥 가격이 오를 것 같은 아파트 하나만 딱 찍어주세요.”

“묻어두면 10년 후에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는 빌라나 단독주택,연립 좀 알려주세요.”

최근에 세미나를 하고 난 후에 상담을 한 수강생들의 질문 중에 두 가지만 골라봤다.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다가 보면 너무나 한 종목이나 분야만 속된 표현으로 필(Feel)이 꽂힌 분들이 꽤 많다.

특히, 부동산 쪽이 그러한데 아무리 저금리시대이고 대출이 쉽고 마땅히 투자할 방법이 없다고 해도 시장의 흐름과 국내외 경제나 동향은 일절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부동산에만 투자를 하시겠단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명확하다.예전에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큰 수익을 본 경험이 있다거나 주변에 부동산 투자로 상당한 부(富)를 축적한 사례를 여러 번 본 경우가 아닐까 싶다.
주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식에 꽂힌 분들은 부동산 시장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오직 주식만 투자를 하려고 한다.
누구나 아는 투자의 원칙 첫 번째는 ‘분산투자’라는 것 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동산 자산의 보유비율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80%이상 부동산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중산층에서 상류층의 사이인 중상층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하락 내지는 대출금리의 인상에 너무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전체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운용하다 보니 본인 자산에서 매월 고정으로 나오는 이자 내지는 임대료 등이 현격하게 없다시피 한 경우가 많다.

즉 이자도 나오지 않는데 전세를 안고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금만 내고 있다거나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십 여 년째 의료보험료를 더 내 가면서 자산운용의 편식을 하는 것이다.

2015년부터 라도 이러한 편식은 하지 말아야 겠다.적어도 전체 자산의 60% 밑으로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나머지 자산은 본인의 노후준비나 자녀들의 교육 및 결혼자금으로 미리미리 금융상품으로 만기를 적당히 분산해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나중에 필요하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도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실제 필자의 수강생 중에는 경기도의 모 도시의 아파트를 5채나 가지고 있지만 매도의사를 공인중개사에 의뢰한 후 3년이 지나도록 팔리자 않는 경우를 본 적이 있고 결국에는 완전 헐값에 부동산을 매도해서 자산의 축소도 경험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자산운용의 가장 큰 핵심은 전체 운용 자산 중에서 적어도 30% 이상은 언제든지 환금이 가능하냐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목적에 맞는 운용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고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목적에 맞는 인출 내지는 환매,매도가 가능 하냐라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하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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