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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인구구조의 변화를 통한 주식투자의 팁

  • 송고 2014.08.27 17:30 | 수정 2014.08.27 17:45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최근에 모 증권사에서 ‘인구구조론과 투식투자론’에 대한 흥미로운 리서치 자료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도 소개할 겸 향후 주식투자의 팁으로 삼아보았으면 한다.

국내 노령화 수준과 증가 속도를 감안 시 2000년대 일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2020년 한국의 노령화 비율(60세 이상 인구 비중, 24%)은 2000년 독일(23%), 일본(23%)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나 이제는 거의 상식처럼 알듯이 전 세계에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가 한국이며 한국의 노령화 속도를 보면 2010년 대비 2020년 노령화 비율은 8.2%p나 증가하고 2000년대비 2010년 일본과 독일의 노령화 비율은 각각 7.4%p와 2.3%p 증가한 것에 비하면 훨씬 빠른 속도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변화는 2000년대 일본과 유사하기 때문에 일본의 과거 진행 상황을 토대로 향후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2000년대 일본 주도 세대는 40년대생으로 2010년대 한국 주도 세대는 50년대생이고 부의 축적의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나이대는 30~40대로 일본은 1980년대초 1인당 GDP 20,000달러 시대에 진입했고, 당시 30~40대 인구 비중도 높았다.

한국은 1990년대초 1인당 GDP 10,000달러를 돌파했고 당시 30~40대 인구 비중은 높은 편이었고,주식과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높고 당시 30~40대는 1950년~1960년대생들이다.

즉 일본의 40년대생과 한국의 50년대생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으로 첫째, 종전 직후 태어난 세대로 가난 트라우마가 유년기를 지배했을 것이다. 둘째, 이들의 30~40대는 국가 성장의 절정기였다. 가난에 대한 트라우마가 성인기에 치유되는 과정을 경험했고 셋째, 저축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였다.
경제 성장과 자산가격 상승이 가계 부의 축적으로 활발하게 연결됐다. 넷째, 해당세대들이 자녀를 가져야 하는 시기부터 저출산이 빠르게 진행됐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간과 여력이 이전 세대에 비해 늘어났다.

그럼 지금부터 약 10여년 전의 일본의 주식시장의 성장주와 주도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도 향후 어떤 주식이 뜰 것인지 대략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일본은 2000년대 1940년~1950년대생이 50~60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축적된 부가 소비로 연결됐다. 헬스케어와 소비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2010년 이후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일본의 2000년대와 유사한 형태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950년~1960년대생이 50~60대로 진입하면서 소비재와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60대 이상 인구 비중은 2000년에서 2005년까지 3.2%p 증가했고, 한국은 2010년에서 2015년까지 3.3%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령인구 비중의 증가 폭으로 보면 적어도 올해 내에는 국내 증시에서 경기소비재와 헬스케어 섹터가 주도주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이 보고서는 결론을 내었고 필자 역시 향후 전망에 있어서 실버산업과 그들의 건강유지와 회복과 관련된 주식에 대한 직간접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투자의 하나의 전략이라고 권하고 싶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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