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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부자들은 산 보다는 나무를 본다

  • 송고 2014.08.06 11:47 | 수정 2014.08.06 11:49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예전에 필자에게 ‘선생님…용산쪽 빌라투자는 어떤가요?’라고 질문을 한 수강생이 있어서 핀잔을 주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어디 용산구에 위치한 빌라가 한두 채 겠는가?

마찬가지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지금 시기적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으니 아니지요? 좀 더 있어야겠죠?’라고 질문을 하는 것도 절대로 부자의 마인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가 1만개가 넘는다는 통계를 본 기억이 있다. 그 많은 펀드가 있는데 막연하게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있어요..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느 운용사에서 운용을 하고 있고 주로 어떤 업종이나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고 최근 1년,6개월,한달 수익률은 어떻게 나오고 있으며 수수료나 보수는 어느 정도인지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

해외펀드도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펀드는 600여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실제 상담을 해보면 해외펀드는 뭘 가지고 계시나요? 라고 했을 때 딱 나오는 대답은 ‘중국펀드’인데요? 라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중국에 투자를 하더라도 어느 상해나 홍콩 항셍지수나 선전,심천인지 혹은 투자되는 종목은 어느 업종의 주로 어떤 기업들인지와 함께 투자되는 통화는 원화인지 달러인지 중국의 위안화인지 등 아주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ELS(주가지수연계형 증권)에 가입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러데 ELS중에서도 넉아웃형(기초자산이 결산때까지 목표수익률에 한번이라도 도달하면 확정금리를 제공)이나 터치형인지 불 스프레드형(결산시점의 목표수익률을 가입시점과 비교해서 확정금리제공)인지 아니면 박스형이나 디지털형(상승과 하락이 일정한 구간에서만 움직이면 확정금리 제공)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지수나 기초자산의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충분히 예상하고 가입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

최근 외국 자본의 대거 투자로 인해서 국내 주식시장이 큰 상승장을 맛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 문턱에서 번번히 무릎을 꿇고 있지만 상승장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주변을 바라보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를 거의 본 적이 없고 어느 펀드 매니져의 인터뷰에서도 마땅히 바구니에 담을 만한 종목은 많지가 않다는 애로사항을 읽은 적이 있다.

시장은 가는데 종목은 가지 않는 특이한 장세가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절대적으로 시장보다는 종목 위주로 투자를 해야 하고 산(山)보다는 나무(木)를 보는 관점을 유지해야 하겠다.

부동산 시장도 최근 DTI(총부채상환비율)나 LTV(부동산 담보비율)의 완화와 다양한 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인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가격이 꿈틀댄다는 기사나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마찬가지로 이럴 때 일수록 시장에 편승해서 신중함을 잃은 채 덥썩 투자를 하기 보다는 개별 종목에 대한 특장점과 투자가치를 따지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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