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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제일 좋은 은퇴 준비는 은퇴하지 않는 것

  • 송고 2014.07.22 14:29 | 수정 2014.07.22 14:31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모 언론사의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가 2036년에는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인구가 2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 자료인데 한국의 노인 1명당 부양 생산인구는 올해 5.26명에서 2036년에는 1.96명으로 2명 아래로 떨어져서 일반 성인 남녀의 노인 부양 비용의 증가와 함께 그 부담이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본의 1.56명,독일의 1.64명,이탈리아의 1.74명,네델란드의 1.93명 다음으로 낮은 수치인데 앞의 나라들이 나름대로 노인 복지나 노후나 은퇴준비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다양한 제도와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우리나라 노인 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극히 어둡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모 인사와 식사를 함께 하다가 나온 얘기가 은퇴 이후의 준비에 대한 얘기였는데 역시 가장 명확한 답은 ‘은퇴를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은퇴라는 의미는 현역에서 일을 그만두고 할 일 없이 노후를 보낸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은퇴의 영어 표현인 ‘Retire’에서 ‘Re’와 ‘tire’를 따로 떼어내어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새로운 출발 내지는 인생 2모작이라는 표현으로도 쓰이고 있다.

필자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진정한 인생의 승부처는 우리가 재벌가에서 태어나지 않으면 55세 이후부터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봉이 높고 능력이 있어도 55세 이후에 은퇴시점부터는 누구나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고 작은 연봉의 중소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서민들에게도 똑같이 노후를 걱정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그렇다면 은퇴를 하지 않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역시 현업에서 창출했던 수입 외에 별도의 수입 채널을 몇가지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적연금을 통해서도 좋고 최근에 수익률은 고민스럽지만 임대업을 통해서 새로운 수입을 창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기타 소득이나 사업소득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은퇴시점부터 다음달 바로 통장에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다른 수입이 통장에 입금되게 준비를 해 놓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부담감은 하늘과 땅 차이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지면을 통해서도 무수히 필자가 강조했던 사항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은퇴와 노후에 대한 준비를 일깨워주는 기사와 뉴스가 나오는 시점에서 한번 되짚어 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다.

80세까지는 일을 하면서 혹은 수입을 낼 수 있는 채널을 세 가지 이상 고민해보고 준비를 시작하는 독자들의 실천을 바랄뿐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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