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99,906,000 560,000(-0.56%)
ETH 5,041,000 53,000(-1.04%)
XRP 875 12.5(-1.41%)
BCH 816,800 18,000(2.25%)
EOS 1,568 50(3.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부동산이 많다고 자랑이 아닙니다

  • 송고 2014.07.09 11:42 | 수정 2014.07.16 09:41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어제 또 만났다. 어떤 사람을? 30대 후반의 젊은 주부인데 부동산을 5개나 보유하고 있는… 또 만났다는 의미는? 이런 경우를 많이 접해봤으니까… 부정적으로 글이 시작되는 이유는? 이러면 안되니까…."

38세의 주부 K씨…. 남편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자녀가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하교 5학년 남매를 두고 있다.

현재 거주는 경기도 모 도시의 32평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면서 대구에 소형 아파트를 2채를 가지고 있고(고향이라는 이유로…) 수원에 30평 초반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이번에 경기도 분당에 또 소형 오피스텔을 분양 받으려고 고민 중에 필자와 상담을 하게 되었다.

연봉 5,500만원의 급여로 두 남매를 키우면서 최대한 전세를 안고 대출을 받아서 마냥 부동산에 묻어 두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고민은 이걸 어떻게 정리해야 하느냐인데 그 와중에 또 오피스텔 매수에 대한 질문을 한다.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독자들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5%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쉬울까? 주식이나 금융투자를 통해서 5%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쉬울까?

물론 둘 다 쉽지만은 않다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부동산은 막연하게 그 물건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 회사가 망하면 하루아침에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위험은 없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 부동산이 상가이거나 세입자를 못 구한다면 어떻게 될까? 관리비나 기타 유지비용은 고스란히 소유자의 몫이고 보유세에 대한 세금을 내어야 하고 지역의료보험 가입자들은 의료보험료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점을 다들 알기는 하고 있는가?

20년 이상 금융이나 자산관리 분야에서만 근무한 필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상 요즘처럼 재테크나 투자를 하기 어려운 시기는 없다고 생각된다.

즉,투자의 수익률은 고사하고 원금손실만 없어도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도 적어도 물가 상승률 이상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모든 투자자들의 공통 목표라고 한다면 어떤 투자를 했을 때 계속 발생하는 비용이나 위험요소에 대한 분석을 더 철저하게 하고 본인의 현재 연 수입과 고정 지출 및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의 재무적인 지출사유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매매가 거의 자취를 감출 정도로 좋지가 않고 아파트를 내놨는데 3년째 매수자가 없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투자를 절대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하더라도 자신의 피 같은 돈이 많건 작건 몇 년씩 묵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하고 현금흐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한 선에서 해야지 레버리지라는 허울좋은 투자기법을 인용해서 저금리라고 편한 마음으로 대출을 마구자비로 받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겠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조금이라도 고개가 갸우뚱해지거나 자신감이 없는 투자는 차라리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라는 것을….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32

99,906,000

▼ 560,000 (0.56%)

빗썸

03.29 17:32

99,742,000

▼ 697,000 (0.69%)

코빗

03.29 17:32

99,846,000

▼ 509,000 (0.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