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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inance]저금리시대 재테크 '고수익 상품'을 활용하라

  • 송고 2014.06.26 08:42 | 수정 2014.06.26 08:44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역지점 PB팀장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역지점 PB팀장

얼마 전 열린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한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한국경제는 펀더멘탈이 강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내에 프랑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긴가민가했었다.

2007년에 2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2013년에도 2만4천달러로 거의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2~3년 내에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많은 전문가그룹이 예측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경험에 비춰보면 국민소득 1~2만 달러 시대에는 자산을 모이고 저축하는 자산축적의 시대에서, 3~4만 달러 시대는 자산관리의 시대로 바뀌게 될 것이다.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고령화, 고소득이라는 바뀌는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미리알고 그 길목을 선점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이다.

현재 은행들의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1%대까지 추락하고 있다. 은행의 3개월 만기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1.6% 수준으로 바닥금리 수준으로 내려왔다.

온라인 전용상품에 가입해야 겨우 2%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만기가 1년 이상인 정기예금 상품 중에는 2%대 중후반 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이 있기는 하지만 금리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다.

한국은행의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3%인 점을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저금리로 인해 정기예금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정기예금 규모는 558조이었다 이는 2012년 말보다 16조가 줄어든 상황으로 은행 정기예금이 줄어든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비해 요구불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단기 유동자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예금의 선호도가 약화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원화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지적도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금융환경이 저금리·저성장으로 고착화되는 모습에서 재테크 전략을 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들은 예금이자로는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투자 상품이나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재테크의 첫 걸음, 비과세와 복리상품을 적극 활용하라.

저금리시대에도 재테크의 기본은 복리상품과 절세형상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기간이 길수록 원금과 이자가 불어나는 '복리효과'를 누리는 상품 가입이 필수이다.

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또한 절세형상품부터 가입할 필요가 있다. 절세형 상품으로는 세금우대와 생계형저축, 장기 저축성보험 및 즉시연금, 상호금융 출자금 및 예탁금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지난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하향됐고 올해는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 구간이 3억원에서 1억5천만 초과로 내려가면서 ‘절세’는 재테크의 중요한 요인 중 첫 번째이다.

둘째, 최근 투자시장에서 인기있는 금융상품인 ELB(Equity-Linked Bonds)와 DLB(Derivatives-Linked Bonds)이다.

원래 이름은 원금보장형 지수연계증권(ELS)과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이었다. 주식, 원자재, 금리, 지수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연계해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약속한 투자수익을 지급한다. ELB와 DLB 역시 기초자산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더라도 원금을 보장하고 거기에 수익을 얹어 주는 것이다.

투자환경이 불안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성과 5~7%의 중수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며 다만 원금이 보장되는 만큼 ELS나 DLS보다는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낮다.

어느 연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금 등 5가지 주요투자자산의 2003년 말 대비 2013년 말 기준 10년간 가격변화를 보면 주식과 금이 190%씩 올라 가장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채권은 69%, 예금은 50%, 부동산은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시대에 저축이 아닌 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셋째, 소득공제 장기펀드에 주목하라. 2014년 세법개정으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근로소득자 필수 상품인 일명 소장펀드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총급여 5천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만 가입이 가능하여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절세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추천 상품이다. 5년 내 해지 시 납입금액의 6%를 추징하지만 소득공제로 절감된 세액을 초과할 수 없으니 불이익이 없다.

또한 과세표준이 15%이상 구간이라면 5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추징세는 소득공제 받은 금액보다 적다는 점도 활용 할만하다. 5년이라는 기간에 얽매이지 말고 수익이 많이 발생하면 환매하는 전략도 고려할만 하다.

5년이라는 기간이 재무 계획과 맞지 않아 망설이지 말고 일단 개설해 두고 묵혀두면 개설 후 10년 동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계좌를 확보하는 상품이다. 내년 말까지만 개설이 가능한 상품으로 총급여가 5천만원을 초과하기 전에 개설해야 한다. 목돈마련과 소득공제 그리고 비과세(주식형인 경우)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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