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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은퇴 이후의 포트폴리오 전략

  • 송고 2014.06.04 09:41 | 수정 2014.06.04 09:4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흔히 자산의 배분이 운용에 있어서 ‘포트폴리오(Portfolio)’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이 단어의 원래 뜻은 ‘접은 서류가방’으로 가방 속에 어떤 서류들이 차곡차곡 넣어져 있는가를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자나 자산관리에 있어서의 ‘분산투자’내지는 자산의 종목별 운용형태나 방법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서 20대 직장 초년생의 포트폴리오와 40대 두 자녀의 가장의 포트폴리오 및 60세 이후의 은퇴자들의 포트폴리오가 같아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

각 나이대별 상황에 맞게끔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향후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일부 수시 수정하는 전략을 세워야 급변하는 경제,금융시장에서 남들보다 덜 위험하고 어느 정도 수익률도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100세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은퇴나 실직 이후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아주 중요한 고민이 되었고 그 방법과 실천에 따라서 노후의 생활이 확연하게 달라지고 사망하기 까지의 노후 모습의 차이가 여기서 나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은퇴 준비중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럼 은퇴 이후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안정성’이 아닐까 싶다.자산운용과 투자 모두 예전과는 다르게 ‘안정성’을 최선의 전략으로 삼아야 하겠고 공격적인 투자 성향의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퇴직하는 순간 더 이상 고정 수입이나 자산의 증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매월 평균 생활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 하겠고 적어도 향후 1년(12개월)정도의 기간을 생활할 생활비를 CMA나 MMF에 넣어두고 작지만 운용수익과 함께 생활비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이 자금은 중간에 갑자기 아프거나 병원 신세를 져야 할 때 사용할 자금과 동일시 하면 되겠다.

또한 기존의 안전자산 30%,투자자산 40~50%,유동자산으로 20~30%를 운용하던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 40%이상으로 운용하고 투자자산은 거의 줄이되 유동자산 중에서 단기 유동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장기성 자산의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성 자산의 대표적인 것은 연금자산으로 즉시연금이나 기존 적립형 연금의 추가납입 등을 활용하는 것인데 아직은 한도가 없는 비과세의 혜택이 있고 공시이율 상품을 활용 시 시중 금리보다 크게 낮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운용 포석이다.

아울러 지출관리도 또 하나의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의 사용 패턴이나 현금자산의 지출에 대해서 몇 개월 간의 사전분석을 통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은 없애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기타 대출이자나 각종 동문회나 친목모임 및 회비 용도의 자동이체들을 꼼꼼하게 챙겨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고정적으로 장기 지출이 되는 일이 없게 끔 챙겨야 하겠고 부부가 함께 했을 때 이왕이면 비용이 덜 나가는 것이라면 서로 조금씩 취향이나 관심사를 양보해서 함께 지출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은퇴’라는 말이 이젠 남 얘기가 아닌 나의 얘기인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시점의 모든 직장인들과 독자들은 특히 향후 10년의 준비와 실천이 이후 30년을 좌우한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현재의 포트폴리오와 향후의 포트폴리오의 재 정립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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