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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투자자들이 오늘부터라도 챙겨야 할 것들

  • 송고 2014.05.13 13:54 | 수정 2014.05.13 13:56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눈을 딱 감고 묻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쓱 꺼내어 먹는 겨울철 뒷마당의 동치미 무우처럼 투자자들도 이것 저것 신경 안 쓰고 몇 가지 종목이나 투자수단에 넣어두었다가 자금 필요할 때 마다 빼내어 지출하는 바램이 너무나 큰 것일까?

실제 이러한 마음으로 투자를 했지만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투자자들은 진득한 투자는 커녕 1년 이상이라도 한 투자 종목이나 방법으로 재테크나 투자를 할 분위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부동산(不動産)’인데 어느 사이 ‘동산’이 되어 버려 부동산도 쉽게 쉽게 투자를 하는 시절이 되어 버렸고(그나마 매도가 어려워 최근에는 매수만 ‘동산’화 되어 버렸지만) 주식이나 펀드 등의 금융상품도 인터넷으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수익률과 무관하게 인출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단 몇 개월이나 몇 주 만에 시장의 바뀌는 상황에 따라서 수익률의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주일 만에 매수한 주식을 팔아도 ‘장기 투자 하셨네요?’라는 농담을 듣곤 한다.

이럴 때 일수록 투자자들은 시장의 상황이나 변화에 늘 관심을 갖고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와 함께 투자의 시기를 잡는 타이밍이 무척이나 중요한 투자의 기법으로 대두되고 있고 가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추가납입(투자)이나 중도인출이 투자의 큰 변수 내지는 전략이 되고 있다.

그럼 올해 하반기 아니 지금부터라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눈여겨 봐야 하는 투자의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환율’에 대한 흐름을 알자는 것이다.

올해 들어 원화가치가 급상승하면서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데 올해 3월 1080원을 넘었던 환율이 두 달 만에 1020원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수출을 주요 매출로 삼는 기업들에게는 큰 타격을 줄 전망이고 기업실적이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최근의 환율 변화는 5년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인데 한 달 반 만에 원화가치가 5%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특히,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1년의 매출액 중에서 상당비율이 집중되어 있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져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환율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환율 하락의 가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자동차와 조선 업종이라고 기사화하면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환율이 1020원대까지 하락할 경우 현대차는 3600억원 기아차는 2400억원 등 총 600억원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고 선물환 등 환율 헤지 운영을 통해 수익성 저하를 최소화하는 한편, 달러 결제비율을 줄이고 유로화 등 기타 통화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투자자들이 챙겨야 할 투자의 요소로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부동산가격이 급락한다면 올해 성장률 목표인 7.5%는 고사하고 7%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4월 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8%에 그쳐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마이너스 상승을 지속하며 경제성장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부분이 우려스럽다.

전체 수출 중 중국으로의 수출이 제일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반드시 챙겨야 할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당장 코스피 지수의 변화를 체크하면서 투자의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 보다는 그 변화의 뒤에 가려져있는 환율이나 중국의 경제 등 변화의 동력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갖고 확인하는 습관이 투자자들이 당장 가져야 하는 자세라고 생각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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