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1.7℃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0 -2.0
EUR€ 1456.5 -6.3
JPY¥ 891.0 -1.7
CNY¥ 185.9 -0.4
BTC 100,395,000 746,000(0.75%)
ETH 5,093,000 5,000(-0.1%)
XRP 888.4 0.5(0.06%)
BCH 797,100 100,900(14.49%)
EOS 1,518 3(-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신입사원의 월급관리 전략

  • 송고 2014.04.22 13:28 | 수정 2014.04.22 13:29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봄이 오니 각 기업체에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월급관리 및금융교육 의뢰를 많이 받는다.신입사원들에 대한 이러한 교육은 업종을 불문하고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요즘 거의 일주일에 한두 개 기업체를 돌아다니면서 교육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본 지면을 통해서 신입사원들의 월급관리 전략 및 금융거래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자.

신입사원들의 월급관리 전략에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사항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로드맵을 정하는 것이다.지금 20대 중후반이나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얼마를 모으고 언제쯤 결혼을 하고 몇 년 후쯤 내 집 마련을 하는 등 적어도 향후 10년 사이의 재무적인 로드맵을 구상해야 한다.이러한 계획이 없이 막연하게 첫 월급부터 받는 대로 쓰다 보면 어느 사이 몇 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아울러 종자돈을 얼마나 빨리 모으는 것도 중요한 관건인데 보통 종자돈(Seed Money)이라고 해서 목돈을 하루라도 빨리 모으는 것이 좋다.

재테크나 투자에는 눈덩이효과(Snowball Effect)라고 해서 종자돈만 우선적으로 모아 놓으면 이자율이나 수익률에 대한 효과로 눈이 하얗게 덮인 산 위에서 돌을 굴리기 시작하면 돌이 굴러 내려가면서 눈이 붙어서 점점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똑 같은 월급으로 똑같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데 누구는 1년 만에 1천500만원을 모으는 가 하면 누구는 500만원도 못 모으는 경우를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종자돈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겠다.

신입사원의 필수 금융상품에 대한 가입도 필요한데 정부의 공영개발이 계속되면서 부모님의 도움없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이 앞으로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반드시 가입해야 할 것이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잔액 규모에 상관없이 이자가 나오는 CMA나 MMF 통장을 가입해야 한다.

또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및 노후를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연금(변액연금포함)통장을 하나 가입해야 하고 의료비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실손보험 등을 한 두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필수 금융상품 외에 혹시 시중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를 하고 싶다면 펀드나 ELS(주가지수연계형 증권)나 ETF(상장지수펀드) 혹은 우량 주식에 작게나마 직접투자를 해보는 것도 투자습관을 키우고 경제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금융상품외에 금융거래에서 신입사원들이 실천해야 하는 것은 개인 신용관리 및 주거래 금융기관과 통장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연체금액이 작다고 해서 대출이자나 신용카드 청구금액에 대한 결제를 연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체횟수가 기록에 남기 때문에 향후 부동산 담보대출 등 정말 필요할 때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본인의 신용관리는 직접 챙겨야 하겠고 절대 연체나 지나친 현금서비스의 사용 및 제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무리하게 받는 것은 자제해야 하겠다.

주거래 금융기관은 이왕이면 본인의 급여이체가 되는 은행으로 하는 것이 좋겠고 신용카드의 경우에도 다양한 우대혜택이나 마일리지 및 포인트 제도의 활용목적으로도 두 개 이내로 집중해서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재테크는 공부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신입사원때부터 이러한 금융습관과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겠고 지금의 1년이 향후 10년 이상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하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7:23

100,395,000

▲ 746,000 (0.75%)

빗썸

03.28 17:23

100,394,000

▲ 764,000 (0.77%)

코빗

03.28 17:23

100,312,000

▲ 570,000 (0.5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