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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살맛 나는 무주택자들의 세상이 왔다

  • 송고 2013.12.05 05:00 | 수정 2013.12.04 14:35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선배님….앞으로 내 평생 집은 절대로 사지 않을 겁니다….너무 심하잖아요….”

2000년대 초반 필자의 직장 후배 중에 미쳐 내 집 마련을 못해서 서울의 모 지역의 아파트를 목표로 해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재테크를 했던 친구가 있었다.

대출 가능 금액과 지금의 전세보증금을 감안하면 얼마쯤 더 모으면 되겠다고 계산을 해서 거의 3년여를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서 겨우 목표에 도달했는데 막상 당시의 목표로 했던 아파트를 알아보니 그 사이 이미 2억 이상 가격이 올라가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모은 금액으로는 8평이나 평형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오니 이 후배가 울화통이 치밀어 필자에게 내뱉은 말은 다시는 내 집 마련할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실제 2000년대 초반에는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고 1년에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10%이상 상승도 했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월급을 모아서는 내 집 마련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제는 제대로만 계획을 세우면 얼마든지 골라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정부의 정책도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부동산 시장의 매매 활성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정부의 이러한 부동산 관련 정책을 조금만 연구하고 활용하면 얼마든지 내 집 마련의 기회는 많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2월 3일 정부에서 또 하나의 정책을 발표했는데 기존의 무주택자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모기지 대출을 통합해서 금리우대나 한도를 늘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부부합산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7000만원)이하의 소득인 가구원 전원이 신청일 현재 무주택(최근 6개월간 무주택에서 완화했음)인 가구주이고 대상 주택이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6억원 이하의 매수가격이라면 2억원 이하로 최장 30년까지 고정 또는 5년 변동으로 2~3%대 초반의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공유형 모기지 제도도 있는데 1%대의 저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대신 국가와 집값 상승에 따른 이익(또는 하락에 따른 손해)을 나누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시세차익이 발생할 경우 주택기금(정부)과 수익을 나누어 갖는 형태의 수익 공유형은 집값의 최대 70%까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게 연 1.5%의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

손실과 이익 모두를 정부와 공유하는 손익공유형은 집값의 최대 40%까지 초기 5년간은 1%로,6년차 부터는 2%로 대출해주고 수익공유형과는 다르게 20면 만기 일시 상환조건이다.

여기에 당초 계획인 20만가구 공급에서 14만가구로 대폭 공급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행복주택의 공급도 있고 각 건설회사들이 다양한 미분양 아파트나 청약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서 자체적인 혜택도 많아서 그 어느 때보다 내 집 마련하기에는 용이한 시기가 요즘이 아닐까 싶다.

외부에 강의를 하면서 최근 6개월 사이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면 거의 손을 들지 않는다.항상 필자가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부동산은 하루아침에 공부를 하거나 알아봐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평소부터 정부의 다양한 정책의 변화와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알아보고 시행일을 정확히 파악해서 현재 우리 가정의 상황에 맞는지를 따져보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거나 관련 기사들을 스크랩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지금이라도 정부의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자료도 찾아보고 부부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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