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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투자하지 않는 것도 재테크다

  • 송고 2013.08.28 05:00 | 수정 2013.08.29 09:53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시중 은행권의 정기적금이나 예금은 2%대의 이자율을 주고 있고 그나마 제2금융권이라고 하는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신협 등의 상품도 3%를 겨우 넘는 초 저금리 시대이다.

시중에는 마땅히 자산을 굴릴 곳이 없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있는 자금들이 1천조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은행권의 예금 총액이 늘어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예금 총액은 1천8조8천15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 이 자금들은 재테크나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단기 예치자금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땅한 투자처가 생기면 빠져나갈 자금들이라고 보면 된다.

필자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다 보면 펀드나 ELS나 랩 상품 등 대부분의 금융상품에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경우 거의 대부분의 경우 원금손실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부동산투자나 채권투자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허다하다.

20여년 이상 금융쪽에 근무하면서 필자가 보기에는 최근이 가장 투자의 불황기이자 위기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대한 제 2의 IMF사태 얘기는 대부분의 신문기사와 뉴스에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고 그나마 증권회사의 리서치 자료에는 긍정적인 멘트도 있지만 누구 한 명 곧이 듣는 사람은 거의 없다.

브라질이나 중국,러시아 시장 마져도 계속된 하락을 보이고 있고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도 최근의 글로벌 경제상황에 동조되어 하락과 조정을 반복하는 코스피시장의 흐름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작금(昨今)의 국내외 경제상화에서는 어떤 투자를 하는 게 맞는 것일까?
일단 리스크를 회피하는 투자 마인드를 우선으로 삼고 세금을 절세하면서 하락기의 기회를 노리는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CMA나 MMF 통장에 출동 준비자금을 일부 넣어두고 코스피지수가 대략 30포인트 이상 하락했을 때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즉,같이 움직이는 투자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코스피지수와 같이 움직이는 투자 방법에는 인덱스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우량 업종 대표주 펀드 및 VUL(변액유니버셜 보험)등이 있는데 개별 종목에 대한 리스크 보다는 지수에 대한 리스크가 덜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지수를 추종해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개별 종목 투자 보다는 예상이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 시스템을 갖춰놓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 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다만, 올해 말까지는 현금화를 해 두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겠고 내년 이후의 투자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정보수집과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반드시 무엇을 해야만 투자인 것은 아니다.시장의 불황기와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에는 한걸음 물러서서 시장을 관망하고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운용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요즘이라고 생각된다.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의 합친 말이라는걸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그 위험이 조금은 길어지고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럴 때 일수록 조급함과 초조함을 버리고 냉정함과 안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차분함이 필요하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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