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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투자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

  • 송고 2013.08.14 05:00 | 수정 2013.08.14 09:29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투자와 와인,그리고 된장은 오래 할수록 좋습니다.’

20년 이상 금융과 투자 분야에서 교육과 상담 업무를 주로 해왔던 필자도 몇 년 전까지는 이렇게 강의를 하고 조언을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투자의 원칙과 대 전제가 바뀌고 있다. 워낙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가 심하고 주식과 채권시장이 금리와 경제변수나 관련 당사자의 말 한마디에 하루에도 몇 번씩 급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 투자의 전문가라고 하는 분의 블로그에 ‘투자의 5원칙’이라는 제목의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두 번째,장기투자 하는 것이다. 인구는 계속 늘어난다.인구가 늘면 수요가 많아지고 수요가 많다는 것은 생산 증가로 이어져 결국 매출 증대가 되고,주가로 이어지게 된다.단기적인 뉴스보다 장기적인 흐름이 더욱 중요하다’라는 글이 있는데 필자는 전적으로 반대의 생각이다.

우선 이제는 보험상품 및 일부 절세상품 외에는 장기투자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례로 2007년도에 가입한 중국펀드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7년째 가입을 하고 있어도 원금 손실이 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투자상품의 경우 무작정 장기로만 묻어 둔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고 위의 표현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는 말에도 동의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고 설사 증가하더라도 이제는 양극화가 심해져서 전체적인 시장이나 산업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전문가의 블로그에는 이런 표현도 있다. “네 번째 적립식으로 하는 것이다.거치 즉 일시에 목돈을 예치하는 것보다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투자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하락장이 반복 할수록 코스트 에버레지 효과로 큰 수익을 낼 수 도 있다.’

이 내용에도 최근의 시장의 흐름을 감안하면 일부 수정을 해야 할 듯 싶다. 정액 적립식 투자보다는 3개월 이나 6개월 혹은 일정한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고 수시로 추가납입(투자)와 중도인출(부분환매)를 통해서 일정한 수익률을 계속 실현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시장의 등락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했을 때를 포함해서 꾸준하게 적립식 투자를 하면 물론 이론적으로 일정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하락장에서나 박스권의 상승장에서는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전통적인 투자의 진리로 여겨졌었던 여러 가지 원칙과 실천 항목이 하나씩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투자의 방향성과 전략을 세우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역시 시장에 끊임없는 관심을 놓지 말고 늘 시기를 놓치지 않는 전략보다는 실전에서의 전술이 필요한 요즘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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