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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빚 청산을 위한 5가지 질문

  • 송고 2013.07.31 05:00 | 수정 2013.07.30 21:0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자산을 운용할 방법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지만 반대로 대출을 받아 놓은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 없이 몇 억의 대출을 가지고 가도 무리가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은행들도 예금과 대출 이자의 차이인 NIM(순이자 마진 : Net Interest Margin)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수익모델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듯 대출이나 빚에 대한 부담이 점점 희석되고 있는 시기에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부분이 저금리일수록 대출을 줄여야 하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자면 대출이자가 반드시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다른 투자의 방법으로 대출 이자를 상쇄한다면 되겠지만 그 다른 투자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저금리라고 해서 대출을 그냥 이자만 내고 가지고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줄일 수 있으면 줄여서 세금을 아끼는 금융상품을 활용하거나 장기 안정적인 저축성 보험이나 채권쪽으로 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대출이나 빚을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 아래의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서 자신의 답변을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대출이나 빚이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는 첫 번째 질문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이다. 과연 학자금대출부터 시작된 빚의 시작이 결혼자금마련을 위한 마이너스통장, 전세나 내집마련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지면서 평생 매월 50만~100만원 이상의 대출이자를 내면서 평생 살아갈 것인가? 위 첫 번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지 않은가?

두 번째 질문은 ´현재 빚을 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이다.

정말 필요한 대출을 받았는지 갚을 수 있는데 안 갚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다른 지출이나 자산의 운용을 줄이면서라도 빚 청산에 적극적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세 번째 질문은 ´정말 솔직하게 자신의 빚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고는 있는가?´이다.

강의를 하거나 상담을 하다 보면 대출에 대해서 재무적인 상황을 파악할 때 본인의 대출 총 금액과 매월 납부하는 이자금액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 변동금리 대출이 많아서도 이유이겠지만 빚 청산을 하려면 금리가 높은 순서대로 자신이나 우리 가정의 전체 대출 금액과 건수를 고금리 순서대로 줄줄이 머릿속에 담아놓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네 번째 질문은 ´현재 소득에서 몇 %를 기존 부채에 대한 이자와 원금 상환으로 지출하는가?´이다.

이는 종합 재무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인데 전체 자산규모 대비해서 대출금액의 비율과 전체 수입 대비해서 대출 이자와 원금상환으로 지출되는 금액의 비율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소비나 향후 지출 계획이 세워지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겠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빚을 청산하지 못한다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무엇인가?´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신용불량’이나 ‘개인파산’이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남의 일로 생각하고 있다.필자도 물론 그러한 경험은 없지만 신용불량의 조건이나 개인파산의 자격여부 등을 알아보고 어떻게 해서든 이러한 조건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향후 자산의 운용과 대출과 빚의 활용에 있어서 반드시 감안해야 할 사항이라고 보면 된다. 무조건 우울한 쪽으로 글의 방향성을 끌어서 독자들을 우울하게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투자와 저축이 재테크라면 대출의 활용이나 납입도 멋진 또 하나의 재테크나 재무설계라는 생각을 잊지말도록 하자.

“부채는 두려움을 만든다. 부채가 없으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진부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빚이 줄어들수록 보다 자유로운 기분이 들 것이다. 걱정이 줄고, 스트레스가 줄고, 긴장이 줄고, 집에서 싸우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당신의 삶에서 두려움은 줄어들고 평온함이 더할 것이라는 뜻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더 빨리 부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바흐(David Bach) -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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