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제3세계 환경개선 도움..´아름다운 세상 꿈꾼다´

송고 2012.07.26 12:41 | 수정 2012.07.26 13:51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GS칼텍스 캄보디아지원사업. 2011년 8월 캄보디아 꼰뜨레이 지역에서 임직원 봉사자들과 현지 봉사자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사진제공:GS칼텍스)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에너지로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GS칼텍스는 제3세계 주민들, 이른바 ‘환경 난민’을 돕기 위해 현지에 봉사대를 파견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

올해‘글로벌 에너지 플러스’라는 테마 아래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램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태양광 에너지 개발 센터’를 건립하고 태양광 충전소 운영, 태양광 에너지 기술 교육 및 제품 보급 등에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내달에 2차 봉사대를 보내 사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북부 지역에 임직원 및 여수공장 인근 마을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대를 보내 식수 개발∙정수기 보급 사업∙마을 도로보수∙어린이집 및 놀이터 건립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녹색 나눔’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3세계 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GS칼텍스는 ‘지역 참여’라는 테마로 2004년부터 매년 5월 창립기념일을 즈음해 장애아동을 보살피기 위해 서울∙여수∙대전 등 전국단위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국 국립공원 생태체험을 통해 바깥나들이에 원활하지 못한 장애아동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뛰어 놀 수 있는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는 다문화가정 및 결손아동들에게 여수엑스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와 함께하는 특별한 소풍. 2012년 7월 GS칼텍스 여수공장 신입사원들이 장애인들과 여수엑스포로 소풍을 나와 GS칼텍스 기업관인 에너지필드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회사 임직원 및 임직원의 가족들까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봉사 우수자를 포상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는 ‘녹색환경미술대회 및 녹색글쓰기대회’를 1994년부터 매년 5월 개최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올바른 에너지 사용법 등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아동 및 환경성질환 아동들을 위한 ‘국립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가 지난 45년간 성장∙발전하는데 터전이 돼 온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된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조성사업이 지난 5월 완료됐다.

2007년 여수시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천100억 원을 들여 지난 5월 10일 개관한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울마루는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상생해 나가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GS칼텍스의 여수 사랑은 여수엑스포 후원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엑스포 후원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입장권 4만 매를 구매해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지급, 엑스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펼쳐 있는 자사 주유소를 대상으로 총 1천200여명의 우수파트너를 여수엑스포에 초대하는 ´GS칼텍스 우수 파트너 초청행사´를 총 23 차례에 걸쳐 운영해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2011년 8월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그린에너지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제공:GS칼텍스)

행사 참가자들은 전원 여수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1박 2일 일정 동안 여수 지역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숙박과 식사비용만을 단순 계산해도 약 5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GS칼텍스 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칼텍스는 박람회 기간 동안 총 740여 명의 GS칼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박람회장 진입 주요 도로변에서 주·정차 계도 및 교통·관광을 안내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여수엑스포 SNS 홍보단을 꾸려 기업블로그(www.insightofgscaltex.com)와 페이스북 등 자사 SNS 채널을 통한 ‘여수엑스포 제대로 알리기 활동’을 추진하는 등 여수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자발적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기업으로 일회성이 아닌 일관성을 가지고 제3세계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어린이에 환경사랑을 일깨우는 것 등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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