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6
18.8℃
코스피 2,609.76 60.67(-2.27%)
코스닥 832.76 19.66(-2.31%)
USD$ 1393.3 4.8
EUR€ 1479.4 4.4
JPY¥ 902.8 2.6
CNY¥ 191.6 0.3
BTC 95,044,000 4,001,000(-4.04%)
ETH 4,637,000 233,000(-4.78%)
XRP 740.7 31.7(-4.1%)
BCH 738,100 83,600(-10.17%)
EOS 1,127 78(-6.4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석유·화학 10년후]⑤화섬업계,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下)

  • 송고 2010.05.26 05:00 | 수정 2010.05.26 16:18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아라미드·전자소재 등 신사업 확장 나서

미래 성장 산업 ´침투´ 수익 확대 노려

신재생에너지 사업 새로운 성장동력

화섬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

코오롱은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비용이 낮고 응용능력이 뛰어난 유기태양전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기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 전지에 비해 저비용으로 전력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유비쿼터스용 전자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2007년 세계 최고의 비정질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일본의 카네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상북도 경주시에 완공한 1㎿급 실리콘 박막형 태양광 발전소도 일본 가네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능했다. 코오롱은 앞으로도 MOU(양해각서) 체결과 모듈 생산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은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를 위한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풍력발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4월 독일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750㎾급을, 7월에는 2㎿급의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강원도 태백지역에 20㎿급 풍력단지를 비롯해 2012년까지 정선과 삼척 등에 2㎿ 규모의 발전기 사업을 진행중이다.

게다가 인도 풍력기업인 고다와트에너지와 2013년까지 총 456억원 규모의 1.65㎿급 풍력발전 터빈용 기어박스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향후 미국·중국·유럽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사업 통해 수익과 환경 챙긴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높아지고 있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 친환경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특히 화섬업계는 친환경 사업 중 수처리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 수질 기준 강화 및 기술 향상,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향후 모바일 기기, 자동차용 2차전지 등까지 적용하면 수익 확대가 가능해 수처리 사업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연간 역삼투압 필터(RO) 1천500만m2, 마이크로 필터(MF) 65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역삼투압 필터 사업 관련 올해 말 두바이,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팔을 걷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이를 통해 역삼투압 필터 사업에서 오는 2012년 매출 1천500억원과, 마이크로 필터 사업에서 2012년 매출 4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코오롱은 지난 2002년 코오롱환경서비스를 설립한 이후 폐수처리 등 수처리사업, 정수기용 멤브레인 생산ㆍ판매 등을 중심으로 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을 말레이시아 BRH 정수장, 카타르 메사이드 하수처리장, 브라질 코시파 철강순환수 처리설비공사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섬업계는 친환경 섬유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고기능성 원사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 아이템에 집중, 초우량 섬유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PET 재생 소재, 생분해 소재, 식물계 원료 사용 소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원사 생산 공정을 기준으로 탄소 발생량을 84% 줄이는 효과가 있는 PET 재생섬유는 친환경 재생섬유로 이미 의류에 적용해 주목받고 있는 상황.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앞으로도 원사, 원단의 시너지 창출, 소재 영역의 확대 등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조직 문화의 혁신, 설비운용의 탄력성 확보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2008년 초 어망과 페트병 등을 재활용한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 리젠´과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을, 휴비스는 100% 옥수수 섬유인 ´인지오´를 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전문은 EBN화학정보 241호 참조]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76 60.67(-2.2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6 15:38

95,044,000

▼ 4,001,000 (4.04%)

빗썸

04.16 15:38

94,639,000

▼ 4,258,000 (4.31%)

코빗

04.16 15:38

94,675,000

▼ 4,199,000 (4.2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