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김정완(53)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복원 대표이사인 김정석(51)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정완 회장은 매일유업을 비롯해 유아동 제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과 와인 전문회사 레뱅드매일㈜의 경영을 총괄한다.
김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회장의 장남이며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N.C.웨슬리안(Weslyan)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매일유업에서 일해 온 그는 2008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아 왔다.
매일유업은 2012년까지 총 매출 1조6천억원, 국내 식품업체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사업을 비롯해 외식사업과 영ㆍ유아복 사업 등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중국 및 중동 지역에서 쌓은 사업 역량을 활용해 2012년까지 베트남 등 동남아 일대와 중남미 등지에서 신흥시장을 발굴하기로 했다.
김정석 부회장이 영입된 것도 해외 및 신규사업 창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매일유업을 설명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경희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특수사업부 부장 등 을 거쳤으며 1996년 식자재 유통회사 ㈜복원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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