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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승진자 없는 사장단 인사

  • 송고 2010.01.12 15:13 | 수정 2010.01.12 16:03
  • 김홍군 팀장 (kiluk@ebn.co.kr)

-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사장단 7명 퇴임

-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에 기옥, 대한통운 사장에 이원태 등 전보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옥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 ,  한이수 금호리조트 사장, 온용현 금호피앤비화학 전무,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옥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 , 한이수 금호리조트 사장, 온용현 금호피앤비화학 전무,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찬법)은 12일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사장단 7명을 퇴임시키고, 단 한 명의 승진자도 없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사장단 및 임원에 대한 일체의 승진자 없이 전보 및 관장업무만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이번 사장단 인사와 함께 향후 있을 임원 인사에도 승진 없이 관장업무 조정에 따른 전보만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임원수 20% 감축 및 임원 임금 20% 삭감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단 18명중 7명을 퇴임시키고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으로,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을 대한통운 사장으로,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을 금호고속 사장으로, 한이수 금호에스티 사장을 금호리조트 사장으로,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무를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발령했다.

또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는 등 관장업무가 변경됐다.

기옥 사장은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함께 금호미쓰이화학, 아스공항, 금호개발상사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끝.

◇ 전보(5명)

< 그룹 전략경영본부 >
▲ 사장 : 기옥 (前 금호석유화학 사장)

< 대한통운 >
▲ 대표이사 사장 : 이원태 (前 금호고속 사장)

< 금호고속 >
▲ 대표이사 사장 :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 겸임)

< 금호리조트 >
▲ 대표이사 사장 : 한이수 (前 금호에스티 사장)

< 금호피앤비화학 >
▲ 대표이사 전무 : 온용현 (前 금호폴리켐 전무)

◇ 관장업무 변경(1명)

< 금호석유화학 >
▲ 대표이사 부사장 : 김성채 (前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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