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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임원인사 앞당긴다

  • 송고 2009.11.24 14:18 | 수정 2009.11.25 16:24
  • 김홍군 팀장 (kiluk@ebn.co.kr)

대우조선해양이 임원인사를 한 달 가량 앞당겨 단행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내달 초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1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조선경기 불황 및 검찰수사로 어수선했던 조직 분위기를 서둘러 재정비하고 위기극복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매년 연말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에는 산업은행의 매각 추진에 따른 후유증으로 지난 3월 말에서야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실시했었다.

다만, 임원인사와 병행해 실시해 온 조직개편은 소폭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올 초 이미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일부 조직의 개편이 있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지난 3월 기존 1부문, 1총괄, 10본부, 44담당, 172팀, 410파트였던 조직을 1소장, 4부문, 2실, 34팀으로 단순화한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가 진행중이고, 임원들에 대한 인사도 빨라질 것 같다”며 “빠른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과 체제를 재정비해 내년 초부터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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