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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매수청구 마감때까지 지켜봐야"

  • 송고 2009.10.20 15:34 | 수정 2009.10.20 15:27
  • 최일권 기자 (igchoi@ebn.co.kr)

주총 통과는 큰 어려움 없을 듯

´기업 가치 강화´로 주주 설득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움직임과 관련해 ´매수청구가 끝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범식 호남석화 사장은 2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산운용사의 반대 입장이 있긴 하지만 가봐야 안다. 매수청구시일 직전까지는 아무도 (그 결과를) 모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와 관련해 "주주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남석화와 케이피케미칼은 주주총회 전까지 합병반대신청서를 받고 있는데,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푸르덴셜 등 11개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두 회사의 합병을 반대하는 공시를 냈다.

호남석화가 우려하는 부분은 주주총회에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것보다 이들이 주총 이후에 있을 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다. 전체 주주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합병이 가결되는데, 호남석화 지분의 57.2%는 롯데쇼핑 등 우호지분이어서 주총에서의 통과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호남석화는 최대 2천억원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받아들일 계획인데, 현재까지 공시된 합병반대의사를 밝힌 자산운용사의 지분 규모가 1천500~1천6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공시하지 않은 운용사까지 합한다면 2천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매수청구권 규모가 2천억원 이상이 되면 합병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호남석화는 이를 막기 위해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하고 있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있다. 우리 회사 주주들은 단타매매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보고 있다"면서 "매수청구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만약 합병이 실패한다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고 이는 주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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